넨시 시장, “급한 불 꺼야” 시의회 긴급 안건으로 상정

UCP, 재산세 인센티브 법안 Bill 7 발의

 

news_img1_1560192116.jpg

캘거리의 재산세 급등으로 인한 비즈니스 부문의 충격 완화를 위한 재산세 경감 프로그램에 대한 찬반 양론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 월요일(10일) 시의회는 긴급 안건을 상정해 비즈니스 부문 재산세 동결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현재 비축해 둔 7900만 달러를 긴급 지원해 상업용 부동산 재산세 인상을 전년 대비 0.55% 수준에서 제한하는 방안을 두고 회의를 진행한다. 
넨시 시장은 “지난 몇 년 간 비즈니스 부문 재산세 인상을 5% 내로 묶어 두었다. 이번에 논의되는 재산세 인상 상한은 사실상 제로 인상에 가까워 스몰 비즈니스 부문에 상당한 경감 조치가 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재산세 동결 제안은 이미 시의원 대부분이 지지하고 있는 1억 9천만 달러의 재산세 부담 완화 정책의 일환이다. 6천만 달러는 시 예산에서 충당할 예정이며 다른 6천만 달러는 주정부에 재정지원 요청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미 주정부는 캘거리에 대한 직접적인 재정지원을 거부한 상태여서 캘거리 시의 독자적인 지원을 우선적으로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시 재무 책임자는 시의회 참석해 시의회가 7천만 달러의 재산세 경감 조치를 우선적으로 승인할 경우 재산세 납부 마감일인 6월 28일 이전에 상업용 부동산 재산세에 대한 크레딧 제공 고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주 월요일 긴급회의에서는 재산세 인상 동결안과 함께 시의회와 캘거리 시의 긴축 정책 시행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제로미 파카스 시의원의 제안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파카스 시의원은 “일시적인 처방으로 현 재산세 급등 상황을 해결할 수 없다며 긴축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해 왔다. 그는 “캘거리 시가 스스로 위기 상황을 헤쳐 나가야 한다. 내년에도 또 다시 재산세 인상과 경감 조치를 반복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넨시 시장은 “피를 흘릴 때는 긴급하게 밴드 에이드를 사용해야 한다”라며 파카스 의원의 긴축정책 제안에 대해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다. 
한편, 지난 화요일 UCP는 경제 회복을 위해 최대 15년까지 일부 산업이나 특정 비즈니스에 대해 세금을 면제할 수 있는 권한을 지자체에 부여하는 법안 Bill 7(재산세 인센티브 법안)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안에 따르면 재산세 인센티브는 일시적인 재산세 경감부터 수 년간 재산세를 완전히 면제하는 수준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넨시 시장은 “지자체에 보다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에 대해 찬성한다. 현재 캘거리의 재산세 상황에 따른 실질적인 대응방안이 부족한 상황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 |
  1. news_img1_1560192116.jpg (File Size:136.0KB/Download:23)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337 캐나다 4월누계 새 시민권자 한인 1259명 밴쿠버중앙일.. 19.06.13.
4336 미국 UN 대북 식량원조 북한주민 77만명 지원 file 뉴스로_USA 19.06.13.
4335 캐나다 석세스 워크위드드래곤 행사장 콩코드패시픽으로 이동 밴쿠버중앙일.. 19.06.12.
4334 캐나다 연방 이민 줄으니 주정부 이민 늘어나네 밴쿠버중앙일.. 19.06.12.
4333 캐나다 캐나다, 한국투자가치 작년 크게 감소 밴쿠버중앙일.. 19.06.12.
4332 캐나다 원주민 여성 실종, 살해는 '대량 학살' file CN드림 19.06.11.
4331 캐나다 상위 10%가 아니면 토론토에 집 사기 힘들어 file CN드림 19.06.11.
» 캐나다 캘거리 비즈니스 재산세 동결안 급부상 file CN드림 19.06.11.
4329 캐나다 제한속도 시속 50KM도 너무 빠르다. 30KM로 밴쿠버중앙일.. 19.06.11.
4328 캐나다 9월 1일부터 무사고 운전자 기본보험료가 1000달러? 밴쿠버중앙일.. 19.06.11.
4327 캐나다 BC주 22개월 연속 실업률 전국 최저 밴쿠버중앙일.. 19.06.11.
4326 미국 美하원 한국전쟁 종식촉구 결의안 서명 32명으로 늘어 file 뉴스로_USA 19.06.10.
4325 미국 ‘결제시 현찰 안 받으면 불법’ 코리아위클리.. 19.06.09.
4324 미국 미국 올해 홍역 발생 건수, 27년 내 최고치 기록 코리아위클리.. 19.06.09.
4323 미국 “인구조사 시민권자 여부 질문, 공화당에 이득 준다” 코리아위클리.. 19.06.09.
4322 미국 올해 허리케인 시즌 시작… 철저하게 대비해야 코리아위클리.. 19.06.09.
4321 미국 초소형 '미니 주택', 센트럴플로리다에서 선 보인다 코리아위클리.. 19.06.09.
4320 미국 올랜도, '휴가갈 필요 없는 도시' 2위에 올라 코리아위클리.. 19.06.09.
4319 미국 올랜도 새 지역 전화번호 ‘689’ 데뷔 코리아위클리.. 19.06.09.
4318 캐나다 룰루레몬, 런던드럭스... 선호 브랜드로 당신 나이 알 수 있다 밴쿠버중앙일.. 19.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