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정기공연을 앞둔 마지막 합동 연습에 30명이 넘는 공연 참가자들이 천둥과 같은 소리를 내며 열정적으로 연주를 했다.
30일 다운타운 플레이하우스
전통 가락과 K-POP 춤 창작
한인차세대 전통국악 타악팀인 창단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정기공연이 큰 호응 속에 펼쳐지게 됐다.
천둥(단장 김성일)의 이성은 홍보담당자는 "밴쿠버 교민 및 현지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천둥 15주년 기념 '제7회 정기공연 The Reign'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고 알려왔다.
이번 정기공연은 30일 오후 7시부터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Vancouver Playhouse Theatre(600 Hamilton St, Vancouver, BC V6B 2P1)에서 약 두 시간 동안 펼쳐진다.
창단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정기공연을 위해, 천둥은 기존 전통 가락이 포함된 작품을 비롯해, 창작성이 돋보이는 K-pop, Hip-hop 춤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준비했다.
또 이번 공연의 게스트로 초, 중 고등부로 이루어진 청소년으로 이루어져 리틀 천둥이라 불리는 허리케인이 전통의 소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다른 게스트로 초청된 소리, 신명 팀은 어머니들로 이루어진 팀으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2004년년에 창단된 천둥은 일본의 다이고와 차별되는 한국 전통 타악을 한인사회와 타민족 사회에 알리기 시작했고, 어느 정도 기반을 쌓은 2008년에 처음 정기공연을 시작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