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비 센트럴파크 평화의 사도 앞에서 거행된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행사에 참석해 헌화를 하는 하르짓 사잔 국방부 장관.(표영태 기자)
앤드류 쉬어 연방보수당 대표 등 참석
10월 총선 앞두고 각당 후보들도 동석
한국전쟁 종전일을 맞이해 한국전에 참전했던 캐나다 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밴쿠버 행사에 많은 정치인들이 참석해 그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한국전기념연합회(Korean War Commemorative Association)가 주최한 한국전참전용사의 날 헌화식이 지난 27일 버나비 센트럴파크에 위치한 평화의 사도상 앞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인공인 한국전 참전용사와 한국전참전용사의 날 제정에 앞장 섰던 연아 마틴 상원의원을 비롯해, 밴쿠버 사우스 지역구 연방하원의원인 하르짓 사잔(Harjit Sajjan) 국방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또 작년에 이어 올해 앤드류 쉬어 연방보수당 대표가 자리를 하는 것을 비롯해 많은 연방의원들과 주의원들, 그리고 시장들과 시의원들이 함께했다.
이외에도 10월 총선에 출마할 신철희(Jay Shin) 버나비사우스 연방보수당 후보와 넬리 신(Nelly Shin) 후보 등도 자리를 했으며 주밴쿠버 총영사관의 이강준 영사를 비롯한 참전국들의 외교관들도 얼굴을 비쳤다.
특히 올해 총선에서 정권이 바뀌면 차기 연방총리가 될 가능성이 높은 쉬어 보수당 대표가 참가를 하며 주류 방송사도 그의 동정을 담기 위해 행사장을 취재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인사회에서도 정택운 한인회장, 최금란 노인회장 등 한인대표단체장들이 참석해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하며 헌화를 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