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보험료 면제와 반대
한달 보험료 1인당 75달러
BC주정부가 내년도에 의료보험료를 면제할 예정인데, 모든 유학생들은 오히려 보험료가 인상된다.
BC주정부는 BC의료보험(Medical Service Plan(MSP) premiums)을 BC주민들에게 내년 1월부터 면제한다. 그런데 K-12학년까지의 조기유학생과 포스트세컨더리 이상 유학생 등 모든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새로운 시스템, 즉 부족한 재원을 보존하기 위해 보험료를 인상안을 도입했다.
오는 9월 1일까지 유효한 유학생의 BC MSP보험료는 1인당 월 37.5달러이다. 그런데 내년 1월부터는 75달러로 2배 인상된다.
BC주정부의 아드리앤 딕슨 보건부 장관은 "거의 지난 30년간, BC주가 유학생들에게 의료보험을 제공해 왔고, 이제 다시 유학생들이 의료시스템에 기여할만큼 보험료를 업데이트 했다"고 말했다.
BC주는 1992년부터 유학생도 BC주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또 다른 유학생들의 주요 목적지인 온타리오주와 퀘벡주는 공공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 이들 주에서는 유학생은 민영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