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캘거리 헤럴드)
The Economist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에서 잘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캘거리가 5위에 올라 캐나다는 물론 북미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뽑혔다.
2019년Economist Intelligence Unit Survey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2년 연속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선정했으며 뒤를 이어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 다음으로 일본 오사카가 뒤를 이었다.
캘거리는 위의 도시들에 이어 5위에 올랐으며 밴쿠버 6위, 토론토가 7위로 캐나다의 3개 도시가 10위권 안에 포함되었다.
이코노미스트는 전 세계 약 140여 개 주요 도시들을 대상으로 안정성, 문화, 환경, 교육 기회, 인프라 등 총 30여 개의 기준을 두고 매년 평가를 하고 있다. 캘거리는 100점 만점에 97.5점을 기록해 1위 비엔나에 단 1.6포인트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는culture and environment 항목을 제외하고 모든 항목서 만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유가 폭락 이후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캘거리는 여전히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 받고 있는 모습이다.
호주 멜버른과 오스트리아 비엔나는 매년 1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두 도시는 각종 국제 조사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 번갈아 오르고 있다. 올 해 비엔나가 1위에 선정된 것은 삶의 질 부문에서 멜브른을 조금 앞섰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도시는 평점 차이는 단 0.7포인트에 불과한 것을 알려졌다.
호주 시드니는 지난 해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문화, 환경 항목에서 큰 개선점을 나타낸 것이 주요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캘거리 시는 “캘거리가 이코노미스트의 전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평가에서 높은 순위에 선정되고 있는 것은 캘거리 시민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이다. 최근 몇 년 간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에서 가장 활력 있고 살기 좋은 도시임을 평가 받았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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