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와 세탁은 주로 여성이
집 유지 보수 관리 남성 몫
캐나다의 커플이 있는 가정에서 남녀의 가사분담이 대체적으로 잘 나누어져 있는 것으로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2017년 기준으로 남녀 커플의 가사분담을 분석해 주로 여성은 조리(56%)와 세탁(61%)을 담당한다고 발표했다. 반면에 남성은 집 보수나 잔디깎기 등 외부 관리(78%) 대부분 처리하는 것으로 나왔다.
20세 이상 성인 3명 중 2명 즉 1780만명이 결혼이나 동거 등으로 같은 집에 살고 있다. 이들은 식기세척이나 시장보기, 사회생활 계획 등은 남녀가 거의 반반 정도 책임을 지고 있었다.
그런데 남녀의 고용이나 자업영 등 경제활동 여부에 따라 조금씩의 차이를 보였다. 예로 남녀 모두가 경제활동을 할 때 38% 이상이 동등하게 가사분담을 한다고 대답한 반면, 남성만이 경제활동을 할 때 조리 등의 일이 여성의 몫이 된다. 이외에도 세탁은 여성의 일이 되고 남성은 집안 재정관리나 공과금 납부에 대해 더 관여를 한다.
또 정식 결혼을 한 여성(27%)이 동거를 하는 여성(19%)에 비해 세탁이나 집 청소, 조리 등을 담당하는 비중이 높았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