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유튜브 우세 속 디즈니-애플도 경쟁대열에
 
net.jpg
▲ '넷플릭스' 웹사이트 화면.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김명곤 기자 = 최근 미국에서 집에서 온라인으로 영상을 보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닐슨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사4분기 유선방송이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가정의 19%가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여 TV를 시청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보는 시간이 두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2018년 초에 같은 회사가 공개한 조사에서는 이 비율이 10%가량 됐었다.

미국내에서 TV를 보는 방법은 두 가지다. 케이블(유선)로 TV에 들어오는 방송 프로그램을 보는 방법이 있고, 스트리밍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 TV로 전송되는 프로그램을 보는 방법이다.

둘 사이에 두드러진 차이는 유선방송은 프로그램 방영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스트리밍 서비스는 인터넷만 되면 아무 때나 원하는 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 미국에서 팔리는 TV에서는 대부분 유선방송이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간이 많이 늘어난 이유가 뭘까. 닐센사의 조사에 따르면, 비용이 싸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밖에 이용하기가 편하고 볼 것이 많아서 그렇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미국에서 이런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많은데, ‘넷플릭스’가 일단 우세를 점하고 있다. 닐슨사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2019년 4분기 기준으로 넷플릭스가 31%로 점유율 1위였고,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가 21%로 뒤를 이었다. 또 훌루가 12%, 아마존 프라임이 8%였다. 기타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모두 합쳐 28%를 기록했다.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많은 업체가 속속 경쟁대열에 뛰어들고 있다.

최근 디즈니와 애플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고, HBO 맥스는 올해 5월, 그리고 NBC 유니버설 피코크가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런 가운데 CBS 바이아콤도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057 미국 '초강세' 바이든, 샌더스와 양강대결...중도 보수 탄력 받나 호주브레이크.. 20.03.04.
5056 미국 트럼프 "한국•이탈리아•일본 주시하고 있다"...’여행차단’ 적절한 시기 찾는 듯 호주브레이크.. 20.03.04.
5055 캐나다 캘거리 MRU, 신학기 등록금 7% 인상 _ 유학생 등록금은 2.4% 늘어난다 CN드림 20.03.03.
5054 캐나다 캘거리 렌트비 하락, 저소득층 위한 주택 대기자 여전히 많아 CN드림 20.03.03.
5053 캐나다 에드먼턴 철도 봉쇄 동조 시위, 반 시위대 시위 시설물 철거 CN드림 20.03.03.
5052 캐나다 오하라 레이크 추첨 신청 29일 마감된다 _ 추첨은 3월 초, 페이토 레이크 올 여름 개량공사로 폐쇄 CN드림 20.03.03.
5051 캐나다 십대 청소년들 다수 베이핑에 손댄다 _ 조사결과, 30일 안에 십대 5만 명 베이핑해 베이핑 관련 엄격한 법안 필요해 CN드림 20.03.03.
5050 캐나다 캘거리 서쪽 하모니 레이크, 스파 개장? 캐나다 최대 규모의 스파 타운 CN드림 20.03.03.
5049 캐나다 2월 말 기준, 캐나다 코로나19 확진자 20명...최근 환자 이란과 관련 밴쿠버중앙일.. 20.03.03.
5048 캐나다 주말새 코로나19 환자 4명 늘어...24명 밴쿠버중앙일.. 20.03.03.
5047 캐나다 BC 8번째 코로나19 감염자 나와...한인관련 악성 루머 거짓 확실시 밴쿠버중앙일.. 20.03.03.
5046 캐나다 밴쿠버 화이트캡스FC 황인범 선수 "태극기와 한인 팬을 보면 더 힘이 난다" 밴쿠버중앙일.. 20.03.03.
5045 미국 美, ‘코로나19’ 연구진 한국에 급파… 주한 미군 구호용, 의료연구진’ 60여 명 규모 호주브레이크.. 20.03.01.
5044 미국 미국 내 백인우월주의자 선전 활동, 갈수록 늘어나 코리아위클리.. 20.02.26.
» 미국 미국내 온라인 영상 시청자 급증… 스트리밍 TV시청 19% 코리아위클리.. 20.02.26.
5042 미국 방향 달라진 민주당 경선…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집중 공격 코리아위클리.. 20.02.26.
5041 미국 올랜도 공항, 탑승 수속 소요 시간 전국 4위 코리아위클리.. 20.02.26.
5040 미국 플로리다주 민주당 예비경선 3월 17일 실시 코리아위클리.. 20.02.26.
5039 캐나다 사망 이유 한국은 제대로 알고 있는데, 캐나다는? 밴쿠버중앙일.. 20.02.26.
5038 캐나다 이란 방문 6번 환자 접촉자 BC주 7번째 (추정) 환자로 밴쿠버중앙일.. 20.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