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이란 수도 테헤란의 한 약국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온타리오주 정부는 지난 2월 29일 오후(현지시간)에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 3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나와 주내에 총 11건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우선 지난 2월 26일 34세 여성이 이란에서 돌아왔었다. 또 다른 51세 여성도 이란에서 22일에 토론토로 돌아왔다. 그리고 69세인 이 여성의 남편도 테스트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퀘벡주 최초의 코로나19 확진자도 이란에서 몬트리올로 돌아온 여성이다.
이에 따라 최근 캐나다의 최근 확진자 10명 이상이 모두 이란을 방문했거나 이들과 접촉한 가족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정부는 지난 29일부로 이란에 대해 불필요한 경우 여행하지 말라(Avoid non-essential travel)고 주의를 격상했다.
연방보건 당국은 29일자로 온타리오주 11명, BC주 8명, 그리고 퀘벡주 1명 등 총 20명의 확진환자가 나왔다고 업데이트했다.
한편 주이란 한국대사관은 27일(현지시간)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여권, 현금, 휴대폰 및 충전기, 중요서류 등을 준비하고 출국 비자발급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달라”고 공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