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4개국 대상, 미국 대학들도 프로그램 연기·취소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센트럴플로리대학(UCF)이 한국 유학 프로그램을 취소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 대학들이 한국 유학 프로그램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UCF는 27일 중국, 홍콩, 몽골, 한국 등 4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유학 프로그램 실시를 취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학교측은 바이러스 감염 활동이 현재로서는 위협적이지 않지만, 정부의 코로나19 대처 상황에 따라 유학 프로그램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UCF의 발표가 있던 날 캘리포니아주립대와 위스콘신주립대 매디슨 캠퍼스, 테네시주립대 등도 한국 유학 프로그램의 실시를 유예했다.
대학들의 유학 프로그램 취소는 최근 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이탈리아에도 떨어지고 있다. 시러큐스대학, 뉴욕대학교(NYU), 페어필드대학, 엘론대학 등은 이탈리아 유학 프로그램을 연기하거나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