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환자 2만2500명-사망 600명 돌파… 메트로 마이애미 누적환자 8천명 넘겨
 
graph.jpg
▲ 플로리다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감 상태를 표시한 막대그래프. 지난 4월 3일 정점을 이룬 후 평형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 플로리다 보건국
 
(*<코리아위클리>는 신종코로나 사태를 맞이하여 매주 수요일 발행하는 종이신문과는 별도로 웹사이트를 통해 'COVID일일 브리핑' 코너를 운용합니다. 주로 플로리다 지역 코로나19 상황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많은 한인동포들이 참고했으면 좋겠습니다. - 편집자 주)

[제14신: 15일 22시 30분]
(올랜도=코리위클리) 김명곤 기자 = 오늘부터는 상보 보다는 간략하게 전반적인 상황을 정리하여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대신 일주일 단위로 상세한 분석기사를 올릴 계획입니다. 그간 ‘괴물’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감’을 잡으셨을 터이고, 한풀 기세가 꺾이기도 해서 너무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쓰다보면 괜히 공포심만 커질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긴장을 늦추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생각입니다. 앤소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코로나19 감염병이 언제쯤 막판으로 향할지 물어오는 기자들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 매일 변화를 눈여겨 보는 길 밖에 없다’라고 했던 터입니다.

플로리다는 오늘 891명의 신규 환자를 기록하며 종착역을 향하여 슬금슬금 내려가고 있습니다. 그저께는 종점을 향해 세걸음 전진, 어제는 한걸음 후퇴, 오늘은 두걸음 전진, 이런 식입니다. 어제 72명보다는 훨씬 적지만, 오늘도 주 전체에서 43명의 신규 사망자를 내면서 누적 사망자 600명대를 돌파했습니다.
- 플로리다 전체 환자 2만2519명, 사망자 614명.

플로리다는 물론 전국적인 핫스팟 가운데 하나인 메트로 마이애미(4개 카운티)는 531명의 신규환자를 냈고, 29명의 신규 사망자를 냈습니다. 데이드 카운티는 오늘도 가장 많은 350여명의 신규환자를 기록하여 누적환자수 8천명을 넘겼습니다. 팜비치는 어제보다 두배나 많은 76명의 신규환자를 냈습니다.
- 메트로 마이애미 환자 1만3308명, 사망자 359명.

플로리다 대도시 가운데 두번째로 환자가 많은 메트로 올랜도(6개 카운티)는 오늘 93명의 신규환자를 내면서 평형상태를 유지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보다 3명이 늘어난 45명을 기록했습니다. 세미놀을 제외한 5개 카운티에서 적게는 10명(브레바드)에서 34명(오렌지)에 이르는 신규환자를 냈습니다.
- 메트로 올랜도 환자 2313명, 사망자 45명.

탬파 베이 추가 사망자 ‘0’, 힐스보로 증가치 ‘오르락 내리락’

탬파 베이는 오늘 사망자를 한명도 추가하지 않은 선방을 했습니다. 신규환자는 올랜도와 비슷한 91명을 기록하면서 역시 둔화세를 유지했습니다. 힐스보로가 어제 증가치(6명)보다 훨씬 많은 51명이나 신규환자를 낸 것이 눈에 띕니다. 힐스보로는 9일 19명에 그치더니, 12일과 13일에는 각각 50명, 오늘 다시 51명...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습니다.
- 탬파 베이 환자 2206명, 사망자 66명.

이밖에도 잭슨빌 듀발카운티는 오늘도 28의 신규환자를 기록하면서 지난 10일 이후 20명대 증가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0일 이전 30명대에서 50명의 증가치에 비하면 긍정적인 것이지만, 좀처럼 10명대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학생 동네 게인스빌 알라추아 카운티는 단 1명의 신규환자를 내는데 그쳤고, 여전히 사망자 ‘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불행중 다행'한 소식 한가지. 드샌티스 주지사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서 올랜도 중앙통을 가로지르는 ‘주간도로-4(I-4)’ 확장공사가 당초 예정보다 2개월 정도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교통량이 크게 줄어서 공사 진척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이랍니다. 이로 인해 크게 걱정하던 추가비용도 들지 않을 것이라네요. I-4 공사는 6년째 진행하고 있는데요, 내년초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 이전 일일브리핑을 보시려면 아래 url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8신~13신]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3570

[1신~7신]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3547
  • |
  1. graph.jpg (File Size:169.4KB/Download:21)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217 미국 [COVID19 일일브리핑] 혼쭐난 플로리다, 제자리 복귀… 신규환자 연일 ‘평형’ 유지 file 코리아위클리.. 20.04.20.
5216 캐나다 연방정부, CERB와 E.I 동시 수령자에게 경고 file CN드림 20.04.20.
5215 캐나다 코로나 검사, 증상 있는 모든 주민으로 확대 file CN드림 20.04.20.
5214 캐나다 캘거리 경찰, 보건안전 규정 위반에 강력 대응 file CN드림 20.04.20.
5213 미국 [COVID19 일일브리핑] 머리 총맞고 살아난 경찰, 코로나로 사망… 플로리다 새환자 다시 ‘뚝’ file 코리아위클리.. 20.04.19.
5212 미국 [COVID19 일일브리핑] 플로리다 새 환자 돌연 ‘수직상승’… 다시 4월초 수준으로 file 코리아위클리.. 20.04.18.
5211 캐나다 [17일 실시간 코로나19 업데이트] 온주 확진자 누계 곧 1만명 돌파 밴쿠버중앙일.. 20.04.18.
5210 캐나다 연방 소기업 임대 관련 지원책도 새로 발표 밴쿠버중앙일.. 20.04.18.
5209 캐나다 캐나다 | 연방, 고용상태지만 임금 못 받는 노동자도 지원 밴쿠버중앙일.. 20.04.18.
5208 미국 [COVID19 일일브리핑] 주춤주춤 반보 앞으로... 플로리다 신규환자 800명대 초반으로 file 코리아위클리.. 20.04.17.
» 미국 [COVID19 일일브리핑: 제14신] 플로리다, 종착역 향해 ‘2보 전진, 1보 후퇴’ 계속 file 코리아위클리.. 20.04.17.
5206 캐나다 코로나19로 집에만 있으니 술만 마시나 밴쿠버중앙일.. 20.04.17.
5205 캐나다 노스밴 편의점 노린 무장강도 사건 연이어 발생 밴쿠버중앙일.. 20.04.17.
5204 캐나다 한인 주요 주거지 무술도장 운영 중단 조치 밴쿠버중앙일.. 20.04.17.
5203 캐나다 코로나19 대유행, 그래도 안전한 곳은 어디일까? 밴쿠버중앙일.. 20.04.16.
5202 캐나다 트뤼도 이스터 연휴 파티 비판 불구, 대부분 국민 정부 코로나19 대책 만족 밴쿠버중앙일.. 20.04.16.
5201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기 신청자만 캐나다 입국 가능 밴쿠버중앙일.. 20.04.16.
5200 미국 [COVID19 일일브리핑] 마이애미 잡히니, 플로리다 잡히네! 플로리다 신규환자 '급전직하' file 코리아위클리.. 20.04.15.
5199 미국 [COVID19 일일브리핑] 플로리다 일일 증가, 다시 1100명대로… ‘평형 상태’ 유지 file 코리아위클리.. 20.04.15.
5198 미국 [COVID19 일일브리핑] 부활절, 플로리다 증가치 큰폭 하락… 마이애미 잡혔나? file 코리아위클리.. 20.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