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스코샤주 RCMP가 공개한 주내 총격사건의 희생자인 하이디 스트븐슨 경관 사진
토요일밤부터 일요일까지 이어져
범인 경찰과 대치 총격전 끝 사망
노바스코샤주에서 한 남성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여성 경찰관을 비롯해 17명이 사망하는 일이 19일 발생했다. 이 총격사건은 캐나다에서 일어난 단일 총격사건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사건으로 기록됐다.
노바스코샤주 RCMP의 책임자인 리 버거맨(Lee Bergerman) 치안경감은 19일 주내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RCMP에 복무한 지 23년차 된 하이디 스트븐슨 경관이 사망하고 또 다른 경관이 부상을 입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티븐슨 경관은 총격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에 출동했다가 사망했다. 그녀는 두 아이의 어머니이자 한 남자의 아내였다고 버거맨 치안경감이 밝혔다.
RCMP는 총격사건 범인으로 51세의 가브리엘 워트만을 지목했다. 그 역시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망했다.
총격 사건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라온 노바스코샤주 RCMP 트위터에는 범인이 RCMP 경찰차량 28B11차량을 몰고 달아났을 것이고 아마 경찰복을 입고 있을 수도 있다는 내용이 올라오기도 했다.
첫 총격신고는 토요일 밤에 들어왔다. 하지만 경찰은 초기에 범인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추격을 하면서 노바스코샤의 포타피크 지역 안팍에서 여러 건의 총격 살인극이 벌어졌다.
19일로 넘어올 무렵 노바스코샤주 RCMP는 범인은 51세 가브리엘 워트맨으로 대머리에 6피트 2인치에서 6피트 3인치의 키에 녹색을 눈을 가졌다며 무장을 한 위험한 인물이라고 접근하지 말고 911로 신고를 해 달라는 내용이 올라왔었다.
19일 오후 6시(현지시간) 노바스코샤주 RCMP는 기자회견을 통해 초동단계라 19일 오후까지 아직 범인의 범죄 동기나 사건 전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못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