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에서 BC서비스 카드 모두
신청, 갱신, 재발급 등 사전 예약제
코로나19로 언컨택트,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ICBC가 운전면허 시험에서 운전면허증 갱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BC주의 공영 자동차보험 기업인 ICBC(Insurance Corporation of British Columbia) 운전면허 관련 업무를 예약 기준으로 받고 있다며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다.
ICBC의 온라인 예약사이트(http://ow.ly/baMs50AZN3M)에서는 운전면허 지식 필기시험과 도로 주행시험을 보기 위한 예약을 받는다. 이외에도 운전면허 갱신, 그리고 재발급 등의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ICBC는 온라인 예약을 통해 가능한 신청자들이 모일 수 있는 수를 최소화하도록 조정하고 있다.
이외에 온라인이나 전화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에는 벌금 티켓을 납부하거나, 운전경력증명서, 운전사고조회, 주소 변경 등이다.
ICBC는 다양한 서비스의 예약에 대해 A, B, C, D 4개 그룹으로 나누어 받고 있다.
A그룹은 운전면허증이나 BC신분증 갱신 또는 재발급, 그리고 위반 티켓 분쟁 접수이다. 해당 예약에는 약 10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B그룹은 운전면허 단일지식테스트(Single knowledge test)이다. 약 45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여기에는 운전면허, 오토바이 면허, 상업용 운전면허, 그리고 에어브레이크 시험 등이 포함된다.
C그룹은 복합지식테스트(Combination knowledge tests)로 75분이 소요된다.
D그룹은 이외의 모든 다른 면허 관련 서비스로 예약에 약 10분이 걸린다. 여기에는 한국 운전면허증을 BC운전면허증으로 바꾸는 교환(reciprocal exchange)을 비롯해 운전면허를 위한 의료검사와 운전면허 하향등급 등이 포함된다.
도로주행의 경우는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을 하고 비용은 ICBC 서비스 사무소에서 계산을 하게 된다. 이에 앞서 ICBC는 코로나19로 인해 3월 17일부터 6월 26일까지 도로주행 시험을 일시 중단 했었다. 도로주행 시험이 재개 되면서 우선 도로주행을 보지 못했던 응시자들이 먼저 도로주행을 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며, 기존 응시자가 아닌 경우는 오는 24일부터 예약을 할 수 있다.
예약에 앞서 미리 알아 두거나 준비할 사항은 우선 면허증이나 신분증의 만료 날짜, 면허증 등급이나 타입, 어떤 신분증이 필요한지, 그리고 수수료 등이다.
만약 면허증이나 신분증이 만료되긴 전에 예약을 잡을 수 없으면, 직접 서비스 사무소를 방문할 수 있다. 이 경우에 사무소 안에서 안전거리 확보 등 코로나19 전염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권장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