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캐나다 입국자 확진자로 나와
캐나다 국제선 확진자 항공기 정보없어
국제 사회 미국 봉쇄해야 코로나19 해결
한국에서 매일 해외입국자 통계 발표에서 캐나다에서 온 외국인이 확진자로 나타났지만, 캐나다의 국제선 확진자 탑승 데이터에는 잡히지 않고 있다.
한국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20일 0시 기준 발표에서 해외유입 확진자 12명 중 캐나다 출발 한국 국적자가 1명 있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캐나다 연방정부가 발표하는 국제선 확진자 항공편 정보에는 한국행이 나타났지 않았다. 연방정부는 캐나다 입국 항공편은 물론 해외로 나간 항공편 중 확진자가 나온 경우 관련 사이트에 올리고 있다.
최근 캐나다 연방정부가 올린 국제선 중 확진자가 나온 항공편은 암스테르담에서 몬트리올로 온 항공편과 이스탄블에서 토론토로 온 항공편, 카사브랑카에서 몬트리올로 온 항공편 등이 최신 정보이다.
가장 최근에 확진자가 탑승한 국제 항공편이 밴쿠버로 들어 온 경우는 지난 14일 델리발 에어인도 AI1143편이다. 반대로 밴쿠버에서 출발한 국제 항공편 중 확진자가 나온 항공편은 에어캐나다의 CA992편으로 지난 9일 중국 후허 하오 터 백탑 국제 공항(HET)로 향했다.
하지만 BC주질병관리본부 자료에는 이보다 2일 뒤인 지난 16일 도쿄로 향한 전일본항공 115편이 항공편에서 확진자가 나와 있다.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 21일 0시 기준으로 발표한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중에는 미국 출발자가 3명이 포함됐다. 20일에도 미국 출발자가 3명, 19일에도 4명, 18일에도 1명 등 매일 나오고 있다. 매일 발표에서 미국 출발자가 빠지는 날이 없다.
하지만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수교를 하고 있는 거의 모든 나라가 미국의 눈치를 보고 입국을 금지하지 않고 있다. 캐나다도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기본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유일하게 미국만 제외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오는 나라가 미국이다. 따라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미국 군사경제적 겁박에 굴하지 않고 미국을 코로나19 대유행이 완화될 때까지 북한이나 이란, 쿠바 등과 같이 봉쇄하는 방법 밖에 없어 보인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