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스카이트레인, 페리 등 모든 교통편
24일부터... 적발 시 최고 150달러 벌금
24일부터 메트로 밴쿠버 내 모든 대중교통편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페리도 여기기 포함되며, 이를 거부할 경우 최고 150달러의 벌금까지 부과될 수 있다.
트랜스링크(Translink)와 BC트랜짓(BC Transit)는 지난 6일부터 버스, 스카이트레인, 씨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꼭 써줄 것을 시민들에게 권고해왔다. 당국 관계자는 그러나 마스크 착용율은 전체 40%에 불과했다면서 “이제부터는 권고가 아닌 의무사항”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첫 얼마간 마스크 2만 개를 나눠주면서 계도와 교육에 중점을 둘 계획이지만 이 기간이 끝나면 교통경찰 등을 동원해 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5살 미만의 어린이와 호흡곤란으로 마스크 착용이 불가능한 이들은 이번 의무규정에서 제외된다.
한편, BC페리즈(BC Ferries)도 터미널과 페리 전체 노선에서 의무적인 마스크 착용을 발표한 바 있고 같은 날 실행에 들어간다.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