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io Lounge and Nightclub 페이스북 사진
코로나19 확산 주범으로 떠 올라
주류 유흥주점 11시 이후 술 금지
BC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점 더 악화되자 주정부가 유흥주점들에 대한 조치를 다시 강화하기로 했다.
BC공중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는 8일부터 모든 나이트클럽과 독립연회장(stand-alone banquet halls)에 대해 전면 영업정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8일 코로나19 일일 업데이트 기자회견에서, 닥터 헨리는 개학도 다가오고 있는데, 무분별한 사교활동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시키고 있다고 유흥주점들을 콕 집어 지목했다.
이에 따라 8일부로 취해진 행정명령에서 바나 주류 취급유흥음식점은 만약 온전한 식사 서비스(full meal service)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오후 10시까지만 술을 판매하고 11시에는 영업을 마무리 해야 한다. 식사를 제공하는 유흥음식점도 11시 이후까지 영업을 할 수 있으나 주류 제공은 오후 11시까지만 해야 한다.
또 음악이나 텔레비젼을 켜 놓는 바나 라운지, 또는 식당에서도 그 소리 크기가 일반 대화 목소리보다 커서는 안된다.
밴쿠버해안보건소에서 일반 공공장소 확진자 관련 업데이트에서 지난 8월 28일 카바나라운지(Cabana Lounge, 1159 Granville Street, Vancouver)에서 영업시간 동안, 스튜디오라운지앤나이트클럽(Studio Lounge and Nightclub, 919 Granville Street, Vancouver)에서 영업시간 동안, 그리고 8월 29일 더컴파운드/헤븐(The Compound/ Heaven, 1026 Granville Street, Vancouver)에서 오후 9시 45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위험에 노출됐다고 발표했다.
유흥주점 등이 코로나19 전염 위험 지대로 부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