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텔러스사는 5G 네트워크망 구축에 화웨이를 배제시킴에 따라 그 기술 공백을 삼성전자와 부분적 제휴를 통해 채워왔다.
버나비, 코퀴틀람, 써리 등
텔러스 9일부터...화웨이 단절
텔러스가 이동통신 3사 중 처음으로 5G 서비스를 메트로밴쿠버에서 밴쿠버시 이외 다른 지역으로 넓힌다. 9일부터 버나비, 코퀴틀람, 포트 코퀴틀람, 써리, 화이틀락 등에서 5G 네트워크 이용이 가능해진다.
텔러스사는 지난 6월 밴쿠버, 캘거리, 에드몬튼, 몬트리올, 토론토 등 대도시 중심으로 5G 서비스를 처음 개통했다. 이 회사는 당초 연말까지 이 초고속 네트워크 서비스를 26개 행정구역으로 넓힌다는 계획이었으나 목표를 초과 달성해 7일 현재 40개 지역에서 개통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텔러스사는 또한 현재 자사가 제공하고 있는 5G 네트워크망이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높은 화웨이(Huawei)에서 에릭슨(LM Ericsson), 노키아(Nokia) 등 유럽 기술로 이전한 상태이며, 부분적으로 삼성전자와도 연계해 왔다고 설명했다.
텔러스사의 이번 메트로밴쿠버 내 5G 서비스 확대는 벨, 로저스 등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앞선 것이다. 벨의 경우 텔러스보다 조금 앞서 밴쿠버시에만 5G를 개통했고, 로저스는 아직까지 밴쿠버시 다운타운에만 서비스 권역이 머무르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