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확진자도 549명 증가
4개 의료시설 감염 확인
추수감사절 4일 연휴 동안 BC주의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하루 100명 이상씩 쏟아져 나오며 우려할 상황이 지속됐다.
BC주 보건당국이 14일 발표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COVID-19) 업데이트에서 4일간 총 549명의 새 확진자가 나왔다.
날짜별로 보면 10일 170명이나 일일 확진자가 나와 9월 18일 179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일일 확진자 수 기록을 세웠다. 11일에는 159명, 12일에는 119명, 그리고 13일에는 101명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14일 100명을 넘기느냐 마느냐에 따라 상승 추세인지 하락 추세인지를 판가름 할 수 있다.
4일간 사망자도 5명이 나와 하루에 1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온 셈이다. 이로써 총 사망자 수는 250명이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는 13일 현재 77명인데 집중치료(ICU)를 받아야 하는 환자는 24명으로 늘어났다.
주말 사이에 의료시설이나 장기요양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온 새로 4곳이나 추가됐다.
한편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중에 50명 이하만 모이라는 보건당국의 행정명령을 어기고 60명 이상이 모여 경찰이 파티 주관자에게 벌금을 물리는 일도 발생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