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와 캘거리 기반의 웨스트젯의 새로운 파트너십의 결과로 하와이로 향하는 웨스트젯 승객들은 곧 사전 코비드-19 테스트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출발 전 테스트를 거쳐 음성이 나온 승객들은 하와이의 14일 격리를 면제받으며 도착과 동시에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테스트 프로그램은 에드먼튼 기반의 다이나라이프와의 파트너십으로 승객들에게 테스트를 제공하여 출국 승인을 내줄 예정이다.
새로운 하와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 웨스트젯 승객들은 이륙 72시간 전에 다이나라이프를 통해 스스로 테스트를 예약하여 $150을 테스트 비용으로 지불해야 한다. 승객들은 보딩 전에 음성 결과를 제시해야 한다. 만약 테스트 결과가 보딩 전에 도착하지 않으면, 하와이로 이동할 수는 있지만 14일의 격리를 거쳐야 한다.
지난주 웨스트젯은 캘거리에서 호놀룰루와 마우이를 일주일에 두 번씩 잇는 직항 루트를 발표했다. 코비드-19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입은 웨스트젯은 빠른 테스트 프로그램과 필수 격리 기간을 줄여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북미 항공업계와 관광업계의 회복을 돕고자 했다.
웨스트젯의 알브드 본 저 뮤엘렌은 “안전은 우리의 최우선 순위이며 하와이 주와 주지사 데이비드 이게의 도움으로 캐나다 국민들이 하와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산업을 도울 수 있게 되었다.”라며, “웨스트젯 팀은 항로를 통한 여행의 신뢰도를 다시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으며, 여러 파트너십을 통해 이를 달성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앨버타 정부에 따르면 2천 명의 앨버타 주민들이 이미 11월 2일에 론칭한 캘거리 국제공항 테스팅 파일럿을 통해 해외로 여행을 갔다가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앨버타의 일자리, 경제 및 혁신부의 장관인 더그 스와이저는 “지난 3월부터 엄격한 여행 제한을 해온 하와이가 다이나라이프가 앨버타에서 진행하는 테스트를 통해 국제 여행자들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다고 명백한 지지를 한 부분이 고무적이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