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사건합동수사대가 공개한 지난달 29일 써리 살인사건 현장 동영상 캡쳐
3일 써리 30세 여성 총격 사망
지난달 29일 버나비 18세 여성
연말이 다가오면서 여성들이 살인사건의 피해자로 연이어 나오고 있어 사회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써리RCMP는 3일 오전 9시에 30세 여성이 총상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 75A에비뉴 13700블록의 한 주택가 후면도로에서 차량이 단독충돌사고를 일으켰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상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여성을 발견했다.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결국 여성은 총상으로 사망을 했다.
초기 정보를 통해, 경찰은 해당 차량을 추격하던 또 다른 차량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현장에 대한 정밀 조사에 들어갔다. 또 써리RCMP는 해당 사건이 살인사건이라 살인사건합동수사대(Integrated Homicide Investigation Team, IHIT) 에 이첩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IHIT는 지난 11월 29일 버나비의 한 주택에서 18세 여성 살인사건이 발생했다고 지난 1일 발표한 바 있다.
IHIT의 프랜크 장 언론담당 경관은 버나비RCMP가 29일 오후 12시 36분에 옥스포트 스트리트 4100블록의 한 주택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었다고 밝혔다.
일선 경찰은 현장에서 생명이 위험할 정도의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성된 여성을 확인했다. 이 여성은 결국 부상으로 인해 사망을 했다. 버나비RCMP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IHIT는 한 남성을 체포했다가 추가 조사를 위해 일단 석방을 했다.
장 경관은 "이번 사건은 서로 아는 사이인 두 사람 사이에 일어난 살인"이라고 밝혔다.
이번 살인사건과 관련한 제보는 1-877-551-IHIT (4448), 또는 이메일 ihitinfo@rcmp-grc.gc.ca로 받고 있다.
장 경관은 또 버나비 살인사건이 일어나던 날 오후 7시 41분에 써리의 152스트리트와 프레이저하이웨이 교차로 인근 쇼퍼스약마트 밖에서 총격 신고가 여러 건 경찰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여러 방의 총을 맞은 29세의 남성을 발견했는데, 결국 이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때 목격된 용의자 차량은 1시간이 지난 후 리치몬드에서 불탄 채 발견이 됐다. 장 경관이 이 사건은 메트로밴쿠버의 갱단간 상대를 노린 살인사건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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