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가정에서 일년 동안 소비하는 지출이 평균 $59,057 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방통계청이 집계한 결과 2015년 일반 가정의 연간 지출은 5만9천여달러로, 5만8천6백여달러였던 일년 전 보다 소폭 증가했습니다.
이들 가계 지출에서 가장 큰 액수는 주거비로 일반 가정에서는 총 지출의 29% 수준인 $17,160 지출했으며, 이는 2013년 보다 4.9% 정도 상승한 수준입니다.
이 주거비에는 임대와 모기지는 물론 수리비와 유지비, 재산세, 기타 공공요금이 모두 포함됐습니다.
주택 소유주의 주거비 지출액이 세입자 보다 많았으나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세입자가 더 높았습니다.
주별로 보면 온타리오주가 가계 지출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1.5%를 기록했고, 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30.4%로 뒤를 이었습니다.
주거비 다음으로 지출율이 많은 항목은 교통비로 20.1%였으며, 이어 먹거리 13.7%, 의류와 악세사리 구입 5.9%, 통신비는 5%를 차지했습니다.
교통비는 BC주와 온타리오주가 각각 18.9%와 19%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먹거리는 퀘백주와 매니토바주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15%를 기록했고, 온타리오주 13.1%, BC주는 13.5%, 앨버타주는 12.3%로 집계됐습니다.
먹거리 지출의 연간 평균액은 $8,109이었는데, 이중 식료품 구매는 $5,880, 외식비가 $2,229입니다.
이외에도 의류와 악세사리 구입율은 온타리오주가 6.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BC주는 5.1%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 밖에 의료비는 65세 고령자의 지출이 6.1%로 전국 평균인 3.8%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휴대폰과 인터넷 등 통신비로 연간 평균 $2,096를 지출했으며, 이는 전체 지출의 5% 수준입니다.
가계 지출의 총액은 앨버타주가 $71,211 로 가장 높았고, 새스캐쳐완주 $62,287, 온타리오주 $61,660, 브리티시컬럼비아주 $60,931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자녀를 둔 가정의 연간 지출은 $83,440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가계 지출은 일반 가정에서 쓰는 전체 지출의 73.2%로 여기에 속하지 않은 나머지는 소득세와 연금, 보험, 기부금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