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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지난주 퀘벡 전역에서 활기를 띠고 있다.
2월 5일에서 11일 사이에 퀘벡인들에게 투여되는 일일 백신 접종 횟수가 10% 증가했으며, 현재까지 퀘벡시민들 중 2.9%가 1차 접종을 받았지만, 공중보건당국 대변인은 3월까지 2차 접종은 시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것은 12월 중순과 1월 중순에 1차 접종을 받은 많은 노인에게 문제이다.
두 백신 제조업체인 화이자-바이온텍과 모더나는 1차 접종을 한 후 최대 42일 안에 2차 접종 권고하고 있지만, 이미 많은 퀘벡주 노인들은 그 마감일을 지났다.
몬트리올 대학 부속병원(CHUM)의 미생물학자 세실레 트레블레이 박사는 일반적으로 노인들의 면역력은 젊은이들만큼 좋지 않다며 노인들이 두 제약사가 정한 권장 기한 내에 2차 접종을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하지만 퀘벡주 국회의원들은 2차 접종을 최대 90일 안에 받도록 허용하고 있다.
트레블레이 박사는 확실히 노인들에게 2차 접종을 빨리 받는 것이 그들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리치(Elizabeth Rich) 간호사 노조 대변인에 따르면 웨스트아일랜드 지역 보건위원회(CIUSSS l’Ouest-de-l’île)에서 6,944명의 의료 종사자들이 1차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아직 아무도 2차 접종을 받지 못했다.
리치 대변인은 언제 2차 접종을 받을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으며 공중보건당국으로부터 정보가 부족하다고 전했다.
리치 대변인 또한 12월 27일에 1차 백신 접종을 받고 아직까지 언제 2차 접종을 받을지 모른다. 그녀는 그녀가 자신조차 보호받고 있는지 아닌지조차 모른다고 덧붙였다.
몬트리올 대학 부속병원에서 5,979명의 의료 종사자가 1차 백신 접종을 받았으나, 여기에서도 언제 2차 접종이 이루어질지는 알 수 없다.
트레블레이 박사는 아직 아무도 2차 접종을 받지 못했다며 빠른 2차 접종을 촉구했다.
아니타 아난드(Anita Anand) 캐나다 조달부 장관은 지난 금요일 연방정부가 화이자-바이오텍과 모더나가 생산한 두 백신에 대한 구매를 가속했다고 발표했으며 9월 말까지 8,400만 도스를 받는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