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부터 5월 13일 사이 4일간
전체 실내 수용 인원의 10% 범위 내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모임이 금지된 상태에서 종교 실내 서비스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BC공중보건당국은 3월 28일부터 5월 13일 사이에 4일에 한해 종교 서비스를 실내에서 열 수 있다고 25일 발표했다. 하지만 종교 서비스만으로 결혼식, 장례식, 세례는 허용되지 않는다.
실내 종교 서비스 관련 제한 사항을 보면 실내 수용 인원의 10%로 최대 50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즉 종교시설의 수용 인원이 400명인 경우는 40명만 가능하다. 500명을 넘는 수용 시설일 경우는 50명까지만 된다.
같은 가족이 아닌 경우는 반드시 2미터 이상 떨어져야 한다. 모든 참석자는 코로나19 증상이 잇는 지 건강 체크를 해야 하고 증상이 있으면 참석해서는 안된다. 연주단은 5명까지이고 합창은 금지된다. 그리고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솔로와 종교 지도자에 한한다. 기도도 종교 지도자만 가능하다.
모든 참석자는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단 솔리스트가 노래 할 때나 종교 지도자가 연설할 때, 또는 입으로 부는 악기 연주자가 연주할 때만 벗을 수 있다. 이 경우도 3미터 이상 떨어져야 한다.
종교 모임 주최자는 참석자들의 연락처를 기록해야 하고 손 세정제도 준비하며, 노인이나 의료적으로 문제가 있는 참석자에게 위험을 고지해야 한다.
야외 종교 모임은 50명까지 허용이 된다. 야외 장례식도 50명까지 참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기타 실내 모임은 여전히 금지된다. 야외 모임은 10명까지 공원이나 해변에서 가능하다. 또는 주택 뒷마당에서도 10명까지 모일 수 있다. 이때도 서로 다른 그룹이나 새로운 사람 초청은 불가능하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