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성분 함유하고도 표기 안해'
캐나다 식품안전청(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이 한국산 수입 식품 리콜을 발표했다. 올해 들어 두번 째 있는 리콜 조치다. 지난 1월 4일에는 초립동이 브랜드의 ‘생조기표 부산어묵’ 제품이 리콜 조치를 받았다.
그 이유는 제품이 ‘계란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데 구성분 표시에 계란이 표기하고 있지 않아 계란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이 모르고 섭취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었다. <본지 1월 6일 기사 참조>
이번에 리콜되는 제품은 왕(Wang) 사의 ‘게맛살(사진)’로, 리콜 이유는 전과 동일하게 ‘계란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를 표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이미 5일(금)에 한 차례 리콜 조치가 내려졌으나, 이후에도 안전청의 조사가 계속 진행된 바 있다.
UPC 코드가 ‘0 87703 00263 0’인 300 그램 패키지와 코드가 ‘0 87703 00612 6’인 1 킬로그램 패키지 제품이 리콜에 해당된다. 300 그램 패키지는 2017년 1월 27일을 유통기한으로 표기하고 있으며, 1 킬로그램 제품은 2017년 5월 4일 또는 9월 23일을 유통기한으로 표기하고 있다.
안전청은 ‘해당 제품을 구입했을 경우 구입처에서 환불 받거나 폐기 처분하라’고 조언했다.[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