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수족관이 영화 제작자를 BC주 대법원에 고소했다. 고래 관리가 문제가 있고 동물 학대 장면을 담고 있는 영화 내용을 문제삼은 것이다.
밴쿠버 수족관은 영화 제작자인 게리 샤보네우(Gary Charbonneau)와 이보션 영화사(Evotion), 그리고 존 도(John Doe)와 제인 도(Jane Doe)를 소송 대상으로 삼았다.
또 수족관은 유투브 및 모든 온라인 사이트에 올라가 있는 영화 필름도 전면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이런 반응에 대해 영화 제작자인 사보네우는 "수족관측의 이런 막무가내식 대응이 놀랍기만 하다"며 "소송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호소해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는 어떤 동물들도 인간의 이기주의에 의해 학대 당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영화는 이런 내용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