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bK9utG1Q_4b1729cc7db5ff89

수 십 억의 연봉을 받던 증권맨이 밴쿠버와서 소금을 팔고 있다고 합니다. 굉장히 특이한 이력의 최성훈씨가 밴쿠버 소금장수가 된 사연을 물어보았습니다.

 

Q: 밴쿠버에 오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5년전 10년간의 회사생활을 정리하고 가족과 함께 밴쿠버로 오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아이들 교육과 살기좋은 환경을 고려해서 오게되었습니다.

 

Q: 한국에서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A: 증권회사에서 일했습니다. 파생상품을 매매하는 일을 했습니다. 선물과 옵션등을 트레이딩해서 이익을 내야하는 일입니다.

 

Q: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일이라고 알고있는데 성과도 상당했다고 들었습니다. 업계에서는 꽤 유명하셨다고 들었는데 어느정도 였나요.

A: 매일매일 숫자로 성적표가 나오는 일이라 스트레스는 상당하지만 잘된다면 그만한 보상이 따르는 직업입니다. 저도 한참때는 평범한 샐러리맨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연봉을 받았습니다. 

 

Q: 굉장히 치열한 프로들의 세계네요. 그런데 어쩌다가 죽염을 파는 일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증권회사에서 트레이딩하는 일과 죽염파는일은 전혀 연관성이 없어보이는데요.

A: 네 맞습니다. 아무런 연관성이 없죠. 저도 밴쿠버에서 소금팔고 있을줄 몰랐습니다. ^^

사실 인산가 죽염은 몇년전 한국에서 가족중에 좀 많이 아픈분이 있어서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죽염을 알게되었고 직접 먹어보았는데 죽염의 매력에 푹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밴쿠버에 가져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죠.

 

Q: 그럼 팔고자 가져온게 아니고 본인이 먹기 위해 가져오셨다는 말인가요. 

A; 네 처음에서 이 좋은 소금을 저와 가족들이 지속적으로 먹고 밴쿠버에서 알게된 친구들에게도 주고 싶다는 생각에 가져왔는데 그러다보니 점점 많은 사람들이 죽염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사실 죽염은 그냥 소금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소금이고 만병을 치료하는 소금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이미 수십년간 입증이 되었죠.

그래서 이 좋은 소금을 내가 직접 캐나다에 소개하고 판매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Q: 죽염 회사도 많은것으로 알고있는데 왜 인산가 죽염을 가져오신건가요.

A: 죽염의 종가입니다. 원조이고 한국에서 가장 큰 죽염 회사죠. 코스닥에서 상장되어 있는 믿을수 있는 회사입니다. 무엇보다도 창업주이신 인산 김일훈 선생님의 철학과 의술에 매료되었습니다. 평생을 가난한 병자들을 위해 죽염을 만들어 각종 난치병들을 치료해오셨던 분입니다.

 

Q: 죽염은 어떤 방식으로 만드는 소금이고 무엇이 특별하다는 것인가요. 

A: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게랑드 천일염보다 각종 미네랄이 더 풍부한 우리나라 서해안의 천일염을 대나무에 넣어서 1600도 이상의 고온으로 구워내면 불순물은 사라지고 미네랄성분은 더 강화되어 강한 알칼리성을 지닌 소금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러한 굽는 절차를 몇번 반복하는가에 따라 죽염의 질이 달라집니다. 가장 최상급의 죽염이 9번 구워낸 것입니다.  인산 선생님이 발명하신 방법이죠.  이렇게 9번 구워내는 과정이 한달가까이 걸립니다. 이렇게 엄청난 수작업으로 만들어지기에 가격이 비쌉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귀한 내몸을 살리는 소금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Q: 소금은 너무  많이 먹으면 해로운것 아닌가요. 죽염은 많이 먹어도 괜찮나요?

A; 사람들이 소금에 대한 오해가 많죠. 저도 매우 싱겁게 먹는걸 좋아하던  사람이였는데 그것이 잘못된 상식이라는걸 알았습니다. 우리가 병원 입원하면 제일 먼저 하는것이 9%의 소금물인 링거액을 꽂는것입니다. 그만큼 소금은 우리몸에 필수죠. 소금이 나쁜것이 아니라 나쁜 소금이 있는것입니다. 특히 정제염은 소금이 아니라 나트륨으로만 되어있는 화학물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죽염은 고온에 굽는 과정에서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오염된 바닷물에서 오는 미세플라스틱을 비롯해 각종 불순물들이 제거 되어 미네랄 덩어리로 변해서 많이 먹어도 몸에 해롭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많이 먹어서 지병을 고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죽염하면 죽염치약이 먼저 떠오릅니다. 구강쪽 말고 다른곳에도 좋은가요?

A: 네 맞아요. 죽염은 구강쪽 질환이나 소화기 계통에 좋습니다. 우리 어렸을때 체하면 할머니가 소금물을 먹이시던 기억이 있는데 그만큼 죽염은 위나 장이 안좋은 분들에게도 특효약입니다. 

죽염은 강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화 된 몸을 바로 잡아줍니다. 피를 맑게 하는 작용을 함으로서 각종 혈관에서 오는 병들을 낫게 해줍니다.

제가 하도 죽염 죽염 하고 다니니까 친구들이 저를 약장수 취급하며 놀리는데 그래도 죽염이 좋은걸 알리는게 즐겁습니다.^^

 

Q: 네 정말 약장수 같으시네요 ^^ 그만큼 죽염에 빠져 계시다는것이겠죠.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A: 우리나라에서는 수십년간 죽염의 효능이 입증이 되었기에 많이 알려져있지만 글로벌시장에서는 아직 생소한 식품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밴쿠버는 전세계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 살고 있는곳입니다. 특히 구매력이 있는 아시아인들과 건강에 관심많은 시니어 백인들도 많습니다. 죽염의 우수성을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알리기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점차적으로 현지인들 시장에 파고들 생각입니다.  최고의 K FOOD로 죽염을 마케팅 할것입니다. 10년을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일했듯이 세계 최고의 소금인 인산가 죽염으로 캐나다에서 승부를 한번 보겠습니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237 캐나다 퀘벡주,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초등학교에 도입 및 확대 file Hancatimes 21.09.24.
7236 캐나다 르고 주총리 “캐나다 총선, 보수당 승리가 퀘벡주에 유리” file Hancatimes 21.09.24.
7235 캐나다 캐나다 중앙은행, 경기 활성화를 위해 금리 유지 file Hancatimes 21.09.24.
7234 캐나다 몬트리올 지역 비지니스, 국경 개방에 따라 점차 활기 띠어 file Hancatimes 21.09.24.
7233 캐나다 퀘벡주, 10월 15일부터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의료 종사자들 무급으로 해고할수도… file Hancatimes 21.09.24.
7232 캐나다 밴쿠버 영사관, 독립유공자 후손 국적회복 증서 수여식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21.09.24.
» 캐나다 “수 십 억 연봉보다 소금장수가 좋아요 “ file 밴쿠버중앙일.. 21.09.24.
7230 캐나다 아메니다에서의 이자형 옹 111번째 생신 축하!! file 밴쿠버중앙일.. 21.09.24.
7229 미국 정의용장관, 美외교협회(CFR) 초청 대담회 참석 file 뉴스로_USA 21.09.23.
7228 캐나다 새로운 치료방법으로 3세이전의 아기들의 자폐증 예방 file 밴쿠버중앙일.. 21.09.23.
7227 캐나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제575돌 한글날 기념행사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21.09.23.
7226 캐나다 과반의석 확보 실패 트뤼도, 상처뿐인 영광... 한인 후보 4명 모두 낙선 file 밴쿠버중앙일.. 21.09.22.
7225 캐나다 BC 확진자 수 진정세, 사망자 수는 '불안' file 밴쿠버중앙일.. 21.09.22.
7224 캐나다 서장훈보다 20cm 큰 캐나다 15살…5살땐 나이 의심받기도 file 밴쿠버중앙일.. 21.09.22.
7223 캐나다 미국 육로 국경 10월 21일까지 다시 봉쇄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1.09.21.
7222 캐나다 넬리 신 막판 재역전, 실제로 한인 참정권 행사가 관건 file 밴쿠버중앙일.. 21.09.21.
7221 캐나다 토론토 총영사관, [Korea Week2] 한식 랜선투어 & 쿠킹클래스 file 밴쿠버중앙일.. 21.09.21.
7220 미국 "코로나 중환자 치료 위해 물 소비 줄여 주세요" file 코리아위클리.. 21.09.18.
7219 미국 플로리다 농림 장관, "플로리다산 농산물 구입해달라" file 코리아위클리.. 21.09.18.
7218 미국 대학 하나 없는 동네 이름이 '칼리지 파크', 이상한데? file 코리아위클리.. 21.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