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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망자는 10명, 총 1983명 기록

백신 접종 완료자는 378만 2008명

 

BC주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일일 확진자 수가 700명 전후에서 소강 국면에 들어갔지만 사망자는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

 

4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3일간 새 확진자가 1986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 수가 18만 9680명이 됐다. 5일 중에 19만 명을 넘길 전망이다.

 

3일간 날짜별 확진자 수를 보면 2일 617명, 3일 707명, 그리고 4일 662명을 기록했다. 각 보건소별로 보면 프레이저보건소가 782명으로 가장 많았고, 내륙보건소가 414명, 밴쿠버해안보건소가 226명, 북부보건소가 346명, 그리고 밴쿠버섬 보건소가 218명이었다.

 

3일간 사망자는 10명이 새로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한 BC주 사망자는 1983명이 됐다. 이번 주 초에 2000명을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감염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5986명으로 6000명 대 아래로 내려왔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는 326명이며, 이들 중 중증 환자는 142명이다.

 

4일 현재 12세 인구 중 1차 접종자는 408만 9226명으로 88.2%의 접종률을, 2회 이상 접종을 한 접종 완료자는 378만 2008명으로 81.6%의 접종률을 보였다.

 

9월 24일부터 30일 사이에 총 5106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들 중 미접종자는 64.7%, 접종완료자는 28.5%였다. 인구 10만 명으로 보면 미접종자는 295.7명, 접종완료자는 35.8명이다. 

 

주정부 당국은 백신 접종이 현재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최선책이라며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백신 완료자의 인구 10만 명 확진 비율이 상승하고 있어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를 퇴치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결과적으로 감기와 같이 위드 코로나를 선택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현재 집단 면역을 위한 백신 접종률도 충족했지만 집단 면역이 달성됐다는 아무런 징후도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전 세계적으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화이자와 모더나가 기술을 쥐고 돈벌이에만 집중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편 BC주는 9월에 완전 사회봉쇄 해제 대신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취하고 있다. 4일부터는 모든 K-12 학교에서 전교생이 마스크를 의무 착용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졌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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