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역의 주요 비즈니스 중 하나인 스트립 클럽도 곧 사라질 예정이다
개발 책임자, "써리의 예일타운으로 탈바꿈 시키겠다"
2016년에 들어서도 ‘BC 주의 범죄수도’라는 오명을 씻지 못하고 있는 써리, 그 중에서도 범죄 발생률이 높은 구역 중 하나인가 노스 써리에 있는 월리(Whalley) 구역이다.
그런데 이곳을 재개발하겠다고 나선 개발자가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윌리를 써리의 예일타운(Yaletown)으로 만들겠다”는 차란 세시(Charan Sethi)다.
그가 재개발하려는 지역은 킹 죠지 블르버드(King George Blvd.)와 108번가가 만나는 곳이다. 이곳은 폭력 사건 및 불법 행위가 빈번한 지역이다.
1950년대 초에 지어진 플라밍고 호텔(Flamingo Hotel)이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으나 시설이 노후해 허름한 모습을 하고 있다.
세시는 “앞으로 10여년 동안 이 곳을 개발할 계획이다. 플라밍고 호텔을 비롯해 이 곳의 낡은 시설을 허물고 새로운 콘도 건물을 지을 예정"이라며 "주상복합 건물에 레스토랑과 가게들이 들어오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수십년 동안 이곳을 지켜온 역사도 기록되고 존중되기를 원한다”며 “건물을 허물기 전 이곳의 현재를 기록하기 위한 사진을 찍고 있다.
과거의 사진들도 모아 월리 구역이 변해 온 역사를 보여주는 책으로 엮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