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érie Plante Twitter
발레리 플란테(Valérie Plante) 몬트리올 시장은 도시에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플란테 시장은 21일 줌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20일 몬트리올이 1,455명의 새로운 코로나19 환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그녀는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시가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예외적인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설명했다.
퀘벡주가 어제 발표한 내용으로 몬트리올은 공공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필수 근로자를 보호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크리스티안 두베(Christian Dube) 퀘벡주 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 체육관, 영화관, 술집 등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플란테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는 우리가 각별한 주의와 주의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라고 언급하며, 기자회견에서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 계층을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로 인해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예산을 2배로 늘리고, 대피소, 범람 대피소 등에 1,550개의 잠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현재 몬트리올은 116개의 잠자리만 제공하고 있다.
그녀는 몬트리올이 지역사회 단체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추가 잠자리 제공을 위한 잠재적 장소를 찾아 주정부와 보건 네트워크에 전문 식견을 제공하고 있다.
노숙자을 위한 자원 단체인 Old Brewery Mission의 제임스 휴즈 회장 및 최고경영자(CEO)는 노숙자들을 위해 몇 달 동안 더 많은 자원을 요청해 왔다고 하며, 이번 발표가 도시에 새로운 시설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한겨울임을 고려해 새로운 시설을 갖추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다.
휴즈 회장은 또한 현재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인력난으로 인해 지원이 너무 늦어지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17개월 동안 지속되었던 몬트리올의 이전 비상사태는 8월 27일에 해제되었다.
당시 당국은 퀘벡주 비상사태에서 경계태세로 격하된 것에 대해 높은 백신 접종률과 함께 곧 출시될 백신 여권 시스템을 언급했다.
플란테 시장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알지만 우리는 이전에도 이 상황을 겪었고 다시 헤쳐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는 전염성이 강하고 매우 빠르기 때문에 주민 모두가 당국 지침을 준수하고 접촉을 제한하도록 제안한다”라고 발표했다.
플란테 시장은 지난 1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그녀는 자신의 상황이 변종이 얼마나 전염성이 강한지 보여준다며 심각한 증상을 겪지 않은 것에 대해 백신 접종을 받은 것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두베 장관은 2차 접종을 받은 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보호가 30%에 불과하지만 모더나나 화이자와 같은 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은 75%로 보호율을 높였다고 밝혔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