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çois Legault Twitter
퀘벡주는 오미크론 변이가 계속 확산하면서 코로나19 확진 환자도 같이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제한을 발표했다.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퀘벡주 총리는 22일 기자회견에서 퀘벡 시민들은 12월 26일부터 사적 모임 제한 인원을 6인 또는 2가정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24일부터 수용 인원 감축이 적용된 레스토랑의 테이블당 같은 인원 제한이 적용된다.
그는 기존 제한 인원은 크리스마스인 25일까지 유지되지만 가능하면 파티/모임을 연기하거나 사적 모임 횟수를 줄이는 것을 촉구했다.
르고 주총리는 가장 이상적인 것은 집에 머무르는 것이며 다른 사람과 접촉할 때에만 바이러스에 감염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집에 머무르면 위험은 없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에서 그는 모임을 고집하는 주민들을 위해 인원 감축, 마스크 착용, 2m 거리 유지, 환기를 위해 주기적으로 창문을 여는 등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따라야 할 규칙을 계속해서 반복하여 언급했다.
해당 발표는 학교, 술집, 체육관 및 영화관 폐쇄 결정을 발표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
르고 주총리는 1주일 만에 일일 감염 건수가 2,000건에서 6,000건으로 증가했으며 23일에는 9,000명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입원 환자 또한 309명에서 445명으로 일주일 만에 크게 증가했다.
그의 주요 관심사는 60세 이상의 노년층에 대한 부스터샷이며, 퀘벡주는 27일부터 60세 이상이면 부스터샷 예약을 할 수 있다. 현재는 65세 이상, 의료 종사자, 만성 건강 질환자, 외딴 지역 또는 고립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 접종을 받은 접종자만이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현재 성인 인구 10% 미만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지 않으며 이 중 코로나19로 인해 입원 중인 환자가 50%를 차지하고 있다며, 백신 미접종자가 병원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퀘벡주 국립공중보건연구소(INSPQ)에 따르면 강력한 공공 지원, 코로나19 부스터샷 출시, 선별 및 격리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을 줄일 수 있지만, 보장은 없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하여 의료 시스템이 마비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르고 주총리 또한 계속해서 상황을 지켜보며, 향후 몇 일 동안 추가 조치를 위해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않고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