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법안 1557호', 초등 저학년 교실서 '성 소수자 교육' 금지
이 법안은 저학년 교실에서 성 소수자들에 대한 교육을 하지 못하게 하는 대신, 학교는 자녀들이 성 소수자라는 사실을 부모들에게 통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다. "자녀의 양육과 통제와 관련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부모의 기본권을 강화하려는 시도"가 목적이라고 명시한 '하원법안 1557'은 학교가 "학생의 정신적, 정서적, 신체적 건강이나 웰빙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결정"을 부모들에게 공개하지 못 하도록 하는 정책의 수립을 금하고 있다. 다만, 학교들은 이러한 공개가 학대, 방치 또는 버림받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믿는다면 여전히 특정 정보를 학부모들과 공유하는 것을 보류할 수 있다. 초등 3학년까지 성적 지향, 성적 정체성 교육 '금지' 이 법안의 또 다른 핵심 조항은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학교 직원이나 제3자의 성적 지향(sexual orientation)이나 성 정체성에 대한 교실 교육을 금지하고 있다. 주정부 기준에 따라 '연령에 적합하지 않거나 발달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이 설 경우, 더 높은 학년에서 이러한 주제들을 가르치는 것을 금할 수 있다. '학부모의 기본권을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는 7쪽짜리 법안은 대체 학교와 학부모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우선 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부모에게 통지하고, 가족들이 이를 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의 아동에게 '웰빙 설문지 또는 건강 검진'을 실시하기 전에 학교가 학부모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학부모들이 학교가 이 법을 위반했다고 판단될 경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허용하거나, '특별 치안 판사'를 임명하여 불만 사항의 진상을 규명하도록 교육 장관에게 요청할 수 있다. 법안은 당초 학군이 성적 지향이나 '초등' 수준의 성 정체성에 대한 '교실 토론'을 장려하지 못하도록 한다. 법안 비판자들은 이 조항이 교실에서 LGBTQ 주제에 대해 말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게이라고 하지 말라'는 별칭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비판론자들은 주 민주당원부터 할리우드 유명인사들, 조 바이든 대통령까지 다양하다. 전 세계 뉴스 방송, 백악관 기자 브리핑룸,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까지 언급되었다.
반대자들 "교사와 젊은이들의 권리 억압하는 악법"
또한 비판론자들은 HB 1557 법안이 취약한 아이들에게 또 다른 타격을 주는 악법이라고 비난라고 있다. |
로그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