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트니 지역, 앨버타에서 돌아오는 사람들로 시장 활기
올 2월에도 밴쿠버의 부동산 시장은 과열 상태를 이어갔다. BC 부동산연합(BC Real Estate Association)은 ‘2월 한 달 동안 총 9, 637 건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이는 지난 해 2월과 비교해 44.7% 상승한 수치’라고 발표했다. 또 이는 2월 역대 최고 거래량이기도 하다.
이전 최고 기록은 지난 1992년에 세워진 8, 157 건이었다. 총 거래액은 75억 1천만 달러로, 이 역시 지난 해 2월과 비교해 76.4% 상승했다.
올해 1, 2월의 총 거래액은 119억 달러로 지난 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73.6% 상승한 수치다. 이 기간의 평균 거래가는 76만 9천 달러로, 이 역시 23.9%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져 벨리 외 지역 중 부동산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곳으로 쿠트니(Kootenay)가 꼽혔다.
연합의 카메론 뮈어(Cameron Muir) 회장은 그 원인으로 “강한 소비력과 낮은 이자율도 영향이 있지만 무엇보다 앨버타로에서 오는 역이주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앨버타의 에너지 자원 개발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BC 주에서 이주해 간 사람들이 시장 침체와 함께 돌아오고 있다는 설명이다.[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