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일일 업데이트 없어 상황 확인이 어려워
BC주 수치는 여전히 안정적 관리된다고 나타나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며, 한국 정부에 대한 해외 입국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는데, 캐나다는 이에 대한 심각성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15주 만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임 총괄단장은 “감염재생산지수는 1.05로 지난 3월 4주 이후 처음으로 1을 초과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8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증가했으며, 가장 높은 발생률은 20대”라면서 “중증의 위험이 큰 60세 이상 연령층의 경우 확진자 규모는 증가했으나 비중은 감소했다”고 전했다.
임 총괄단장은 "외국의 상황도 다르지 않아서 최근 3주 연속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한국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국내 발생 및 해외 유입 사례 모두 100%로 확인됐다. 임 총괄단장은 "국내의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은 BA.2.3이 39.5%, BA.2가 24.2%, BA.5가 24.1%로 확인되었다. BA.2.12.1이 55건, BA.4가 36건, 그리고 BA.5가 185건이 추가로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한국은 여전히 코로나19에 대해 상세하게 일일 업데이트를 하고 있지만, 캐나다는 거의 모든 주들이 주 단위로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있어, 전국 상황을 제 때 확인할 수 없다. 연방보건부의 코로나19 데이터는 4일 동부시간으로 오전 8시에 올린 지난 6월 19일에서 25일 통계가 최신 정보다.
이 정보에 따르면 주간 새 확진자 수는 1만 6489명이다. 사망자는 109명이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낮은 편에 속한다. 총 6번의 상승 곡선을 감안하면 6번째 하락 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BC주의 가장 최근 주간 보고서인 6월 30일자에 따르면 6월 12일에서 18일 사이에 642명의 확진자가 나온 반면 6월 19일부터 25일 사이에 620명으로 그 수가 줄었다.
단순하게 이들 캐나다와 BC주 수치만 보면 캐나다는 코로나19 재유행과는 다른 모습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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