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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 관련 지표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루크 부알로(Luc Boileau) 퀘벡주 공중보건국장은 29일 기자회견에서 아직 새 확산이 시작되었다고 단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부알로 공중보건국장은 학기가 시작되고 대부분의 직장인이 여름휴가에서 돌아오면서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 환자가 증가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지만, 학교에 다시 등교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확산세가 계속 지속되면서 이를 막기는 매우 취약한 점을 인정했다. 또한 지금까지 학교에서 보고된 확진자는 6,000명이 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감지하고 진화 추세를 감시하기 위해 사용하는 폐수 감시 지표에서도 코로나19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알로 공중보건국장은 현재까지 이러한 현상이 새로운 확산으로 번질 것인지 또한 큰 확산세를 유지할 것인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몇 주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퀘벡주는 29일까지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1,037명의 새로운 환자와 8명의 사망자를 발표했다. 입원은 44명 늘어 총 1,663명이었으며, 이들 환자 중 514명이 바이러스 때문에 입원했다.
한편, 3,861명의 근로자는 자가 격리 및 검사 결과 대기 등 전염병 관련 이유로 일선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공중보건국장은 이러한 코로나19 지표 상승에 대응하고 인플루엔자(독감) 확산도 같이 막기 위해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일찍 접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5일 자부터 고령자 및 기타 위험 지역 주민은 진료소와 약국에서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동시에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주 보건연구원은 앞으로 2주 동안 코로나19와 관련된 입원 환자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건부는 또한 아직 새로운 제한을 권고할 계획은 없지만,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다른 조처를 하도록 격려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