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는 뉴웨스트민스터 거주 커플
소포 이외 우편물 등 도난 물품 발견
이달 초에 주택가에 배달된 소포를 훔쳐가던 용의자 남녀 커플이 마침내 체포됐다.
버나비RCMP는 지난 6일 발생한 일련의 소포 절도 용의자로 21일 뉴웨스트민스터의 한 주택에서 남녀를 체포해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이들 절도범은 버나비의 각기 다른 3개 주택 앞에 놓여 있던 소포 6개를 42분 사이에 훔쳐 달아났다.
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21일 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뉴웨스트민스터에 있는 한 주택을 수색했다. 당시 두 명의 용의자는 모두 주택에 있었으며,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수색을 통해 경찰은 소포와 우편 등 여러 가지 도난 물건을 찾아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에 대해 추가적으로 수사를 하고 있다며, 물품을 도난 당한 피해 가정은 신고를 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포 등에 대한 절도 예방을 위한 방법도 안내했다.
중요하거나 비싼 물건의 경우 반드시 서명을 받아 배달되도록 해 아무도 없을 때 소포가 집에 배달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눈에 잘 띄는 보안카메라를 설치해 절도범을 범죄를 억제할 수 있다고 적극 추천 했다. 감시 카메라가 영상기록이 되거나, 도어벨 카메라 등을 설치할 것을 권장했다. 소포가 집보다는 직장으로 배달 되도록 하고, 소포 전용 잠금 박스(lockbox) 구매하는 것도 추천했다.
한편 이와 같은 소포 절도 사건을 목격한 경우 604-646-999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