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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소유주 평균 3834달러 부과
시 운영비, RCMP 계약 비용 증가 탓
코퀴틀람에 재산을 보유한 시민의 재산세 부담이 작년보다 평균 179달러 늘어나게 됐다.
코퀴틀람 시의회는 재산세와 유틸리티 공과금 등을 포함한 시 세금을 5.48% 인상하는 예산안을 7대 1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재산 보유자 당 평균 시 납세액은 작년보다 179달러 늘어난 3834달러가 됐다.
재산세 등의 인상은 시의 예산이 늘어났기 때문인데, 우선 RCMP 계약을 위해 180만 달러, 그리고 시 운영 예산이 320만 달러 각각 증액됐다.
이렇게 예산이 늘어난 이유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시의 운영 예산도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또 연방 차원에서 RCMP와의 계약액 상승으로 시 예산 상승분의 5분의 1 기여하게 됐다.
버나비시는 예산안을 통해 3.99%의 재산세 상승 계획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향후 5년간 장기 시예산안에서 매년 7% 재산세 상승을 예고했다.
밴쿠버시는 재산세를 5% 인상하는 안을 내놓았다. 써리는 시 자체 경찰 설립을 할 경우 재산세가 55%나 인상된다며, 현행처럼 RCMP 체재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보이고 있는 등 갈등을 겪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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