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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기상청의 23일 오전 전국 날씨 경보

 

금요일 밤 기온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

 

토론토에서 22일 겨울 폭풍으로 비행기 운항이 동결되는 등 캐나다 곳곳에서 이상 한파가 몰아 닫치고 있는데, 밴쿠버도 주말 사이에 눈이 예상되고 있다.

 

연방기상청의 주간 예보에 따르면, 24일 금요일 밤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후 25일 토요일 아침부터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5센티미터 이상으로 예측되고 있다. 심지어는 20센티미터 이상 내릴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다행히 일요일 낮최고 기온이 영상 7도에 비까지 내릴 것으로 보여 눈이 쌓여도 금방 녹을 수도 있다. 월요일까지 이어지던 비는 그러나 밤이 되면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다시 눈으로 바뀔 수도 있다는 예보다.

 

현재 메트로타운 외곽인 휘슬러 등지는 강한 바람과 차가운 날씨로 기상청이 날씨 경보를 발령한 상태이다.

 

북극의 찬바람이 BC주 내륙까지 확장하면서 늦은 겨울에도 불구하고 이상 저온 현상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다.

 

캐나다 전체로 보면 알버타주를 비롯해 사스카추언주, 마니토바주가 모두 한파경보가 뜬 상태이다. 또 온타리오주와 퀘벡주도 대부분 지역이 한파경보 상태이다. 북극 한랭 전선으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상황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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