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건, STEM 전문가, 건설 기술자, 농업 등 분야
여름까지 EE 신청자 중 해당 카테고리 경력자 우선
연방 정부는 절대적으로 인력이 부족한 산업 분야를 위해 카테고리를 정해 이민 접수 처리를 할 예정이다.
연방이민난민시민부(IRCC)는 올해 이민 초청장 대상을 캐나다에서 시급한 카테고리 직종 경력자에게 우선 이민 신청 초청장을 발급한다고 31일 발표했다.
현재 캐나다의 대표적인 이민 코스는 신속입국(Express Entry) 방식인데, 특정 업종보다는 언어나 경력, 고용 편지 소지 여부에 따른 점수제였다. 즉 어떤 분야 기술이 있느냐보다 점수가 얼마나 높으냐가 중요했다.
그런데 이번에 연방이민난민시민부는 어느 직종의 경험이 있느냐를 따지는 카테고리 방식으로 선발을 해 초청장을 보내겠다는 것이다.
올해 주요 선발 업종은 의료보건(healthcare), 과학기술엔지니어링수학(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 (STEM)) 전문가, 목수나 배관공의 건설 기술전문가(trades, such as carpenters, plumbers and contractors), 수송(transport), 그리고 농업과 농산식품(agriculture and agri-food) 등으로 한정했다.
이외에 프랑스어를 완벽하게 구사해도 우선 선발 대상자가 될 수 있다.
이런 선발 기준 변경은 현재 캐나다에서 특정 핵심 산업 분야에 절대적으로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캐나다의 경제 상황이나, 인력 시장의 요구에 따라 탄력적으로 카테고리별로 신속입국 선발을 하겠다는 의지다.
이번 우선 대상 카테고리에 포함된 신속입국 신청자들은 올 여름까지 초청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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