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부 장관, "산불 피해 예방위해 내린 결정"
따뜻한 날씨와 함께 증가하는 산불 처벌 강화를 추진했던 주정부가 이를 단행했다. <본지 3월 12일 기사 참조>
산불 위험성과 관련된 각종 벌금이 대폭 인상되었으며, 지난 1일(금)부터 바로 적용되었다. 앞으로 캠프 파이어 금지 기간에 이를 무시하고 캠프 파이어를 하는 경우 기존의 345달러보다 세 배 이상 높아진 1, 150달러 벌금을 부과받게 된다.
또 담배 꽁초 등 화재 위험이 있는 일상 용품을 사용한 후 불을 완전히 끄지 않고 버리는 행위 등에도 575달러의 높은 벌금이 부과된다.
최악의 산불 시즌이었던 지난 여름, 주정부는 “대부분 산불이 사람 부주의로 발생한다.
BC 주의 산불 중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30%에서 40% 정도”라며 여러차례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책임자인 스티브 톰슨(Steve Thomson, Minister of Forests, Lands and Natural Resource Operations) 장관은 “산불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주민 모두를 대변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