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성 들린 후 시신 발견, 사건 경위 및 동기 불투명
버나비 스카이트레인 역에 인접한 주택가에서 한 남성이 사망한 채로 발견되어 경찰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3일(일) 저녁, 에드먼즈 역(Edmonds Stn.)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로부터 "총성을 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후 밤샘 수색을 한 끝에 4일(월) 아침이 되어서야 샌드본 에비뉴(Sandborne Ave.)와 스테이션 힐 드라이브(Station Hill Dr.)가 만나는 곳 인근에서 한 남성 시신을 발견했다.
여러가지 정황상 살인 가능성이 높으나 버나비 RCMP는 "아직 조사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살인 동기는 물론 어느 것도 단정지을 수 없다"며 피해자 지목 범죄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다만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되는 사건은 아닌 것 같다"는 점을 확인했다.
한편 이 곳 주민들은 "사망자가 발견된 곳은 막다른 골목인데, 이 곳에서 종종 사람들이 무리지어 어슬렁거리는 광경을 보았다"고 증언했다.[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