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시도하다 붙잡힌 가해자, 음주 운전이나 약물 섭취 가능성 높아
지난 17일(일) 저녁, 써리의 96번가와 128번 스트리트가 만나는 지점에서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한 차량이 신호를 무시하고 주행하면서 여러 차량을 들이받은 후 중앙 분리대와 충돌하며 겨우 멈추는 대형사고였다.
이 차량은 19세 남성이 운전 중이었는데, 그는 현장에서 도망치려다 사고 피해를 입은 운전자들에게 붙잡힌 후 경찰에 인계되었다.
사건을 조사중인 데일 카(Dale Carr) 서전(Sgt.)은 이 남성에 대해 “사고 현장에서 도망치려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알코올이나 약물을 섭취한 상태로 운전했을 가능성이 높아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13일(수)에 같은 차량을 몰고가던 중 교통 경찰에게 차를 세우라는 신호를 받았으나 무시하고 지나간 것으로 확인되어 이 역시 죄목에 포함되었다.
사고 목격자들이 “두 사람이 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증언했으나, 부상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