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어 시장, "부족한 스포츠 시설 늘리고 다운타운과 연결해 주민 만족도 높일 것"
포트 코퀴틀람 시가 오랫동안 계획해 온 새로운 커뮤니티 레저 센터의 예상 조감도를 공개했다.
새 시설이 세워질 장소는 윌슨 에비뉴(Wilson Ave.)와 메리 힐 로드(Mary Hill Rd.)가 만나는 곳이며, 현재 이 곳에는 시립 도서관 등 역시 지자체가 관리하는 주민 편의 시설들이 자리해있다.
시청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 구역의 대대적인 재개발을 통해 수영장과 스케이트장, 그리고 피트니스 센터 등 스포츠 시설이 특히 많이 자리하게 된다. 그리고 지자체 행사 등을 비롯해 지역 사회에 큰 역할을 하게 될 다목적 공간도 생겨난다.
그레그 무어(Greg Moore) 시장은 “다양한 주민들이 모여 함께 여가를 즐길 공간이 부족하다는 주민 의견이 많이 접수되었다. 더 미루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레저 시설을 갖추는 것 자체도 중요하지만 다운타운의 상업구와 연결하는 것에도 신경썼다. 아이들이 운동을 하는 동안 부모는 근처의 카페 등에서 나름의 개인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시설 공사를 맡은 회사는 버나비에 연고한 벤타나(Ventana Construction)로, 랭리 이벤트 센터(Langley Events Centre)와 칠리왁의 프로스페라 센터(Prospera Centre) 등 비슷한 시설을 건설한 경험이 있는 곳이다. 또 퀀텀(Quantum Properties)과 포코에 연고한 아키텍처 49(Architecture 49) 등의 업체들이 참여한다.[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