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드러난 범행 동기는 인종차별 뿐"
지난 7일(토), 밴쿠버 예일타운(Yaletown)의 한 레스토랑에서 인종차별적 욕설과 함께 묻지마 폭행을 가한 남성 2인이 체포되었다.
이들은 저녁 8시 경, 술에 취한 상태로 데이비 스트리트(Davie St.)에 위치한 어반 페어(Urban Fare) 지점의 야외 페이쇼에서 식사 중이던 3인 일행에게 접근했다. 그리고 인종차별적 욕설을 내뱉은 후 3인 중 한 사람의 뺨을 때리고 또 다른 사람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경찰(VPD)은 “2인 일행이 3인 일행에게 욕설을 하기 전 이들을 부추길 만한 상황은 없었다. 현장 목격자들이 경찰에 신고를 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나서 이들을 말렸고, 경찰이 도착해 이들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이언 몬테규(Brian Montague) 경찰 대변인은 두 남성에 대해 “모욕죄로 기소 예정”이라고 전했으며, 피해자 3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