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툴로 브릿지의 공사로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알렉스 프레이져 브릿지 모습
"알렉스 프레이져의 체증 악화로 경찰 및 구급차 출동 늦어져"
패툴로 브릿지(Pattullo Bridge)가 뉴 웨스트민스터의 교통 체증 악화를 비롯한 많은 불편을 예고하며 보수 공사에 들어간 가운데, 이로 인한 첫번 째 불만이 델타(Delta)에서 제기되었다.
델타 경찰이 “최근 알렉스 프레이져 브릿지(Alex Fraser Bridge)의 교통량이 증가하며 경찰은 물론 구급차의 출동 시간이 길어졌다. 패툴로 브릿지 공사의 영향인 듯 보인다”고 밝힌 것이다.
닐 듀보드(Neil Dubord) 메트로 밴쿠버 지역 교통경찰 치프(Chief)는 “패툴로 공사 시작과 함께 알렉스 프레이져 이용 차량이 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런데 러쉬 아워의 실감 체증은 그 이상이다. 러쉬 아워 자체가 1시간 가량 길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아침 출근길에 노덜 웨이(Nordel Way)가 막히기 시작하면 늘어선 차들이 써리까지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듀보는 “델타 지역 경찰은 신고를 받으면 대체로 10분에서 15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해왔다. 그런데 체증이 심해지면서 출동 시간이 길게는 1시간에 육박하고 있다”며 “공사가 마무리되는 올 가을까지 이러한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더욱 심각하다”고 말했다. 또 “러쉬 아워 체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주요 상업구의 업주들을 만나 영업 시간에 변화를 주는 것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