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billings.jpg

검시청 확인, 밴쿠버 경찰이 유가족에게 소식 전해

 

 

지난 2013년 겨울에 실종된 영국인 관광객이 무려 2년 5개월 만에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당시 만 22세였던 톰 빌링스(Tom Billings, 사진)는 밴쿠버를 방문해 배낭 여행을 하던 중 실종되었다. 영국에 있는 r가족들이 그가  예정 날짜에도 귀국하지 않자 실종 신고를 하였다.

 

실종 전 빌링스를 만난 현지인으로부터 그가 노스 쇼어(North Shore) 지역에서 하이킹을 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후 그에 대한 정보는 다른 실종 사건들과 비교해 꾸준히 여러 차례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이것은 그가 밴쿠버에 연고가 없는 방문객이니 만큼 그를 목격한 현지 주민들의 도움을 최대한으로 받기 위해서다.

 

그리고 지난 4월 11일, 노스 쇼어의 하이커 한 사람이 시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발견된 시신은 검시청(BC Coroner's Office)에 인계되었다. 그리고 지난 26일(목), 검시청이 "한달 전 노스 쇼어에서 발견된 시신은 영국인 톰 빌링스의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또 "정확한 사인은 아직 조사 중이며 살인 정황은 없다"고 덧붙였다.

 

비보를 고인의 가족에게 전하는 것은 실종 신고를 접수한 밴쿠버 경찰(VPD)의 몫이었다. 경찰은 "검시청으로부터 조사 결과를 전달받은 후 빌링스의 가족에게 전화를 했다. 두 시간 가량의 통화를 통해 최대한 조심스럽게 소식을 전했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하고 비통해한 것은 노스 쇼어 구급대(North Shore Search and Rescue)도 마찬가지였다. 구급대의 마이크 댕크스(Mike Danks)는 "그를 찾기 위해 우리가 작업한 시간이 1천 시간을 넘을 것"이라며 "시신조차 발견하지 못한 것은 우리로서도 처음이다. 더 늦기전에 시신이 수습되어 다행"이라고 말했다.[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97 미국 2016 허리케인 시즌 시작... 올해 전망치는 평균 수준 코리아위클리.. 16.06.02.
996 미국 진짜 아웃렛 몰 구경하려면 ‘소그래스 밀’에서 코리아위클리.. 16.06.02.
995 미국 '청정비치 10위'에 플로리다 비치 3곳 차지 코리아위클리.. 16.06.02.
994 미국 공부 잘하려면 밤샘 공부 피해야 코리아위클리.. 16.06.02.
993 미국 공공 수영장 자세히 조사해 봤더니… 코리아위클리.. 16.06.02.
992 미국 1센트를 절약하면 1센트를 버는 것 코리아위클리.. 16.06.02.
991 미국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 코리아위클리.. 16.06.02.
990 미국 ‘선샤인 스테이트’ 플로리다 주민들, 피부암 달고 산다? 코리아위클리.. 16.06.02.
989 캐나다 캠룹스, 뺑소니 운전자 911 신고자 차 훔쳐 도주 밴쿠버중앙일.. 16.06.01.
988 캐나다 잉글리쉬 베이, 다량 수은 발견, BC 환경부 조사 밴쿠버중앙일.. 16.06.01.
987 캐나다 BC주, 2016년 산불진압 예산 - 이미 절반 지출 밴쿠버중앙일.. 16.06.01.
» 캐나다 노스 쇼어 실종 영국인, 2년 반만에 시신 발견 밴쿠버중앙일.. 16.05.31.
985 캐나다 피스 아치 국경 자동차 화재, 다행히 인명 피해 없어 밴쿠버중앙일.. 16.05.31.
984 캐나다 12학년 주정부 시험, 5과목에서 2과목 간소화 밴쿠버중앙일.. 16.05.31.
983 캐나다 메트로 시장 vs 주정부, 교통 예산 두고 갈등 밴쿠버중앙일.. 16.05.31.
982 캐나다 코퀴틀람, 롱 위크엔드에 주택 화재 3건 발생 밴쿠버중앙일.. 16.05.31.
981 캐나다 신고된 매장내 성폭행 의심 사건 경찰조사결과, 합의 하에 발행한 불미스러운(?) 상황 밴쿠버중앙일.. 16.05.31.
980 캐나다 메트로 밴쿠버, 젊은 세대 구입할 수 있는 '집' 드물어 밴쿠버중앙일.. 16.05.31.
979 캐나다 트랜스링크, 요금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재검토 실시 밴쿠버중앙일.. 16.05.31.
978 캐나다 지난 롱 위크엔드, 캐나다 소비자 겨냥한 벨링엄 쇼핑몰에서 촌극 밴쿠버중앙일.. 16.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