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로 임지환기자 newsroh@gmail.com
‘북한은 미사일 쏘고 유엔은 규탄성명 쏘고…’
벌써 일곱 번째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을 규탄(糾彈)하는 성명을 또다시 발표했다. 유엔 안보리는 23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하는 언론성명(Press Statement)을 채택했다.
안보리는 북한이 22일 오전(한국시간) 두발의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전날 긴급회의를 연데 이어 이날 15개 이사국의 동의를 거쳐 언론성명을 발표했다. 북한이 발사한 첫 번째 미사일은 공중 폭발했지만, 두 번째 미사일은 400㎞를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성명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안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깊은 우려와 함께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아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披瀝)했다.
안보리는 2006년 대북 제재 결의안 1718호를 비롯, 1874호(2009호), 2087호(2013년), 2094호(2013년), 2270호(2016년) 등을 통해 북한이 모든 종류의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금지하고 있다.
안보리 언론성명은 결의안과 의장성명에 이어 가장 낮은 수위의 성명으로 이사국이 한 목소리를 낸다는 상징성을 담고 있다.
<꼬리뉴스>
유엔안보리 ‘北미사일 규탄’ 긴급성명 채택 (2016.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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