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 인스타카트와 손잡아 시범 운행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플로리다 수퍼마켓 주자 퍼블릭스가 12일부터 식품 배달 서비스에 나섰다. 마켓은 스마트폰 앱 인스타카트(Instacart)와 손잡고 사우스마이애미에서 홀란데일비치에 이르는 우편번호 지역을 배달 시범 지역으로 삼았다.
지역 주민들은 인스타카트 웹사이트에서 배달 프로그램 시행 지역을 찾을 수 있다. 퍼블릭스의 배달 서비스가 주내 타 지역으로 확장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배달 품목에서 알콜, 담배, 선물 카드, 처방약 등은 제외하며 쿠폰 사용도 제한이 있다. 모든 배달 서비스는 적어도 10달러 이상 물품에 해당하며 배달비가 있다.
그로서리 배달 앱 서비스인 쉽트(Shipt)는 마이애미, 탬파베이 등 여러 지역에서 퍼블릭스 그로서리를 배달하고 있지만 인스타카트처럼 퍼블릭스와 협약 상태는 아니다.
인스타카트는 미국내 총 19개주에서 코스트코 홀세일, 홀푸드 마켓, 윈딕시, BJ 홀세일 클럽 등 다양한 그로서리 업체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지만, 플로리다에서는 마이애미 시장에서만 활동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 급증과 함께 식품이나 음식 배달 문화가 날로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