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지역 경제 활성화 일환
▲ 롱우드시 역사에 들어서고 있는 통근열차 선레일 모습. ⓒ 코리아위클리 |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중앙플로리다 통근열차 선레일이 토요일 시범 운영에 나선다.
평일 운행중인 선레일은 애당초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토요일 운행을 시행할 예정이었나 허리케인 매튜로 일정을 변경, 11월부터 3개월간 실시한다. 또 매 토요일 항시 운영방침에 수정을 가해 ‘특정 토요일’로 변경했다. 11월 첫 주 토요일 운행은 5일로 정해졌다.
선레일 토요일 운행은 지역 사업체, 단체, 개인으로부터 얻은 기금으로 실시한다. 이는 연말연시에 올랜도 다운타운을 비롯해 열차역 주변서 열리는 지역 이벤트를 고려한 것으로, 다운타운 경제 활성과 여러면으로 관련있는 단체가 주요 기부자이다.
특히 고풍스런 분위기에 고급 상가들이 밀집한 윈터파크는 주요 기부자 중 하나이다.
2014년 5월에 개통한 선레일은 평일 운영을 기본으로 한다. 선레일은 2년 전 크리스마스 기간에 임시 토요 운행을 추진한 적이 있으나 별 효과가 없어 다음해에는 운행을 접었다.
선레일은 올해 6월에 올랜도 펄스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의 희생자 추모 행사를 위한 무료 임시 운행을 실시한 바 있으며, 3500명을 다운타운 레이크 이올라 공원으로 실어날랐다.
한편 선레일 승객수는 특기할만한 증가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8월에 평균 일일 승객수는 32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