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을 하루 앞둔 오는 7일(월) 텍사스를 포함한 3개주에 알카에다의 테러 공격이 있을 것이라는 첩보가 떴다.
대선 하루 전인 7일(월) 예상
텍사스·뉴욕·버지니아 3개주 대상
투표소 인근 경계 태세 강화
미국 전역을 긴장시키는 테러 경계령이 떴다. 대상 지역은 텍사스와 뉴욕, 버지니아 3개주다.
테러 발생 가능 날짜는 대선 하루 전날인 7일(월). 구체적인 장소나 테러대상은 확인된 바 없다.
CBS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 정보당국은 이 같은 첩보를 입수, 정부합동테러 대응팀을 가동함과 동시에 첩보의 신빙성과 테러위협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한 정밀조사에 들어갔다.
연방수사국(FBI)은 이와 관련,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투표소가 자생적 테러리스트인 ‘외로운 늑대’나 극단주의 성향의 ‘소버린 시티즌(sovereign citizen)’의 공격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 주목, 투표장 인근의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한편 그렉 에보트 텍사스 주지사는 “사법당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공공안전을 위한 모니터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텍사스 주민들은 평상시와 다름없는 일상을 유지하되, 앞으로 며칠동안 수상한 활동이나 행동이 발견된다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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