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 대비 장비 구비 및 기후 꼭 확인해야 

 

 

 

 

지난 27일(화), 사운드 크레스트 트레일(Howe Soun Sound Trail)에서 실종되었던 등산객이 어제 무사히 구출되었다.

노스 쇼 구출대(North Shore Rescue)는 사이프러스 산 근처 기슭에서 실종자 아르시안 청누스(Arslan Zhunus)를 구조했다고 발표했다.

 

구조 당시 청누스는 심한 저체온증 상태였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누스 씨는 구조 후 "노스 쇼 구조대가 내 생명을 구해주었다. 내가 어떻게 버티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며 "겨울 산을 무모하게 등반한 내 자신이 부끄럽다. 앞으론 누구도 나와 같은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20살인 청누스씨는 스노우보드를 타다가 길을 잃었다. 그는 셀폰을 사용해 즉시 구조요청 전화를 했고 어둠이 깔리자 소나무 둥지를 이용해 쉼터를 만들었다. 그는 "쉼터는 생각보다 추위를 잘 막아주었다"며 "이곳에서 밤을 새면서 구조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한편 실종된 2명의 다른 스노우 보더는 아직 실종 중이다. 그들은 크리스마스인 25일부터 실종상태다. 현재 노스 밴쿠버 지역에는 많은 폭설이 내려 구조 작업을 더디게 하고 있다. / [밴쿠버 중앙일보 천세익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497 미국 “우리는 할수 있다” 오바마 시카고 고별연설 file 뉴스로_USA 17.01.12.
1496 캐나다 여전한 크리스마스 전선 도난, 스탠리 파크 행사 또 다시 타깃 밴쿠버중앙일.. 17.01.12.
1495 캐나다 트라이시티, 눈 청소 소홀 주민 경고 - 벌금 부과는 자제 밴쿠버중앙일.. 17.01.12.
1494 캐나다 랭리 시티 시의원, "메시 터널 대체 다리 예산 낭비" 주장 밴쿠버중앙일.. 17.01.12.
1493 캐나다 함부로 '죽이겠다'는 말 조심해야 밴쿠버중앙일.. 17.01.12.
1492 캐나다 Hydro, "올 겨울 전기료, 6개월 동안 할부 가능" 밴쿠버중앙일.. 17.01.12.
1491 캐나다 BC주, 재산세 보조금 160만 달러증액 밴쿠버중앙일.. 17.01.12.
1490 미국 반기문 동생·조카, 뉴욕서 뇌물·사기혐의 기소 file 뉴스로_USA 17.01.11.
1489 미국 플로리다 시급 8달러10센트, 지난해보다 5센트 상승 코리아위클리.. 17.01.08.
1488 미국 "빨간불 주행 티켓 사기성 이메일 주의하라" 코리아위클리.. 17.01.08.
1487 미국 중앙플로리다 중동식 레스토랑 체인 ‘우후죽순’ 코리아위클리.. 17.01.08.
1486 미국 40년 된 물놀이 공원 ‘웻앤 와일드’ 폐장 코리아위클리.. 17.01.08.
1485 미국 과일과 야채는 여러 색깔로 먹어라 코리아위클리.. 17.01.08.
1484 미국 미국에도 ‘고교 13학년’ 재수생 있다 코리아위클리.. 17.01.08.
1483 미국 “한국이 대통령을 곧 축출하게 될 이유” 코리아위클리.. 17.01.08.
1482 미국 중국, 사드 배치 갈등 속에 한국행 전세기 금지 코리아위클리.. 17.01.08.
1481 미국 美플로리다 총기난사범 정신병력 제대군인 file 뉴스로_USA 17.01.08.
1480 미국 ‘하나님의 교회’ 유엔서 국제구호 동참 file 뉴스로_USA 17.01.05.
» 캐나다 무모한 겨울 산 등반, 자칫 생명 잃을 수 있어 밴쿠버중앙일.. 16.12.29.
1478 캐나다 박싱 테이 쇼핑까지 포기하게 만든 밴쿠버 눈 밴쿠버중앙일.. 16.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