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14.06달러 높아, 정보문화분야 상승률 두드러져
지난 해 11월, BC주 평균 주급이 전국 평균을 밑돌았지만 전달 대비해서는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연방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6년 11월 평균 주급 통계자료에 따르면 BC주는 924.46달러로 전국 평균 960.60달러보다 낮았다. 온타리오의 978.24달러, 알버타의 1,114.21달러에 비해서는 낮았고, 퀘벡의 878.79달러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었다. 작년 11월과 비교할 경우 BC주는 1.5%, 14.06달러가 올라 전국 평균 0.8%, 7.34달러 높아진 것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연간 주급 상승률을 산업별로 보면 정보문화산업이 7.2%로 1위를 그 뒤를 이어 광산채굴산업이 5.9%로 2위, 금융보험이 5.2%로 3위, 기타 서비스(공공서비스 포함) 3.5%로 4위,부동산 및 임대 산업이 3%로 5위를 기록했다. 반면 임산업이 5.4% 감소한 것을 비롯해 행정, 지원관리, 교정서비스 산업이 2.6%, 수송물류가 1.8% 각각 감소했다.
산업별 단순 주급액 순위에서는 광산채굴산업이 2,066.19달러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장치산업이 1,786.07달러, 기업경영관리산업이 1,446.75달러, 정보문화산업 1,330.21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숙박요식서비스가 373.82달러, 소매업이 547.99달러, 예술엔터테인먼트 레크리에이션 분야가 599.87달러로 가장 낮은 주급을 받는 산업군으로 기록됐다.
11월 근로자(농장 제외)의 평균 주 근무시간은 32.8시간으로 10월의 32.6시간에 비해 늘어났지만 작년 11월 33시간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들었다. 전체 일자리 수(농장 제외)는 전달에 비해 0.2%, 2만 5,300개가 늘었다. 주로 소매업, 건설, 의료보건 및 공공지원 분야와 함께 정보문화산업이 일자리 증가에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부동산임대산업과 도매업은 일자리가 줄어들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1.2%, 18만2,2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셈이다. /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